가수 임창정의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소속사에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공연 약속은 실제로 지켜지지 않아 논란이 됐다.
27일 MBC 측은 작은 공연기획사 대표인 정 씨가 지난해 10월 당시 임창정 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 모 씨와 계약을 맺었지만 실제 공연은 2차례만 진행, 나머지 계약금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계약금을 지불하고 나니 김씨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피하고 안 만나주고 이상하다는 낌새는 있었는데 인터파크에 (다른 기획사의) 티켓이 올라가는 걸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씨 공연하고 싶어하는 공연기획사들은 많고 줄 서 있고, 본인들이 이런 조건을 내세우면 (저희는) 할거냐 말거냐지 부당하니까 다르게 해주세요 하면 당신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자도 등장했다. 피해자 전씨는 지난 2017년, 임창정 씨가 20차례 공연하는 조건으로 당시 소속사에 9억원을 지불했지만, 실제 성사된 공연은 한 건도 없었으며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 정씨와 비슷한 상황.
전 씨는 임창정 본인에게 항의했지만 "임창정이 저한테 '뭐 형님의 권리가 있는 건 아는데 저는 무대가 만들어지면 할 수밖에 없다“고만 말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 기획사들은 서울중앙지검에 임씨의 전 소속사 대표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씨의 전 소속사 대표는 "이들 기획사는 대규모 공연 경험이 없어서 당초 전체 콘서트 기획의 일부를 맡기로 했을 뿐이며, 받은 돈은 투자금 명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5월 소속사를 옮겼다. 현 소속사 측은 ”임창정과는 관련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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