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가 오늘(28일) 경찰에 출석한다.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지 65일 만에 또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현재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양 전 대표는 승리와는 다른 날인 내일(29일) 소환된다. 양 전 태표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외에 성매매알선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그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출석하면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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