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김기동 목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MBC 'PD수첩' 캡처

28일 성락교회는 27일 방송된 MBC ‘PD수첩’이 김기동 원로 목사가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교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게 아니냐고 제기한 의혹을 부인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성락교회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지인들, 주변 분들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PD수첩’은 ‘귀신 쫓는 목사’로 명성을 떨친 김 목사가 성도 15만명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최근 성락교회 일부 교인들이 김 목사의 성추문 의혹을 제보했다고 방송했다. 김 목사가 20대로 보이는 여성 A씨와 호텔에서 10차례 이상 목격됐다는 것이었다.

A씨는 모태 신앙 교인으로 가족 모두 성락교회에 다니고 있다. 목격자는 호텔에서 두 사람을 목격할 때마다 영상을 촬영했다. 예배 중 두 사람의 부적절한 행동을 봤다는 교인도 있었다. 또 다른 목격자는 ‘PD수첩’에 “김 목사가 왼손으로 A씨 허벅지를 만지고 계셨더라”고 말했다.

한편 김 목사는 ‘PD수첩’에 “손녀처럼 아껴 위로와 격려를 했을 뿐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다”고 주장하며 모든 의혹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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