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커플’ 오창석-이채은의 50일 기념 첫 여행이 ‘이별여행’으로 바뀌나.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13회에서 오창석과 이채은은 50일을 맞아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이채은은 ‘50일 기념 오빵데이’를 주제로 해변에 초로 하트를 만든 뒤 오창석에게 꽃을 선물했다. 이에 오창석은 해가 뜨는 바다를 배경으로 숙소 앞 수영장에서 이채은에게 커플링을 건네며 한 편의 로맨틱 영화 같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2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14회에서 아아 커플은 커플링이 실종된 이후 다툼을 벌이면서 첫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일출 수영 후 두 사람이 함께 맞이하는 첫 아침, 오창석은 일어나자마자 이채은 방으로 이동해 잠이 덜 깬 이채은을 업고 숙소 이곳저곳을 누볐다. 이후 아아 커플은 지난번 이채은의 여자 친구들과 만남에서 받았던 ‘좋은 남친, 좋은 여친이네요’라고 쓰인 커플 티셔츠를 입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 바닷가로 향한 두 사람은 엽서 종이에 서로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산처럼 쌓은 모래성 뺏기 내기로 서로에게 솜방망이 주먹질을 건네는 등 풋풋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리고 조금씩 정동진이 어둠으로 뒤덮이자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때 이채은이 오창석에게서 받은 커플링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뒤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처음 받을 때부터 이채은 손가락 사이즈보다 컸던 커플링이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는 사이 어느새 사라지는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당황한 두 사람은 함께 갔던 식당부터 바닷가까지 샅샅이 뒤지며 반지 찾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커플링은 나오지 않았고, 속상한 마음의 이채은과 지쳐가던 오창석은 끝내 서운한 마음을 터트리며 만난 지 50일 만에 첫 다툼을 벌였다. 과연 두 사람이 반지도 찾고 오해도 풀어 다시 달달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아 커플의 ‘첫 위기 봉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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