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입구인 9월, 눈과 귀가 황홀해질 화제의 음악영화 2편이 연이어 관객과 만난다. 개봉에 앞서 뮤직영상을 공개한 ‘예스터데이’와 ‘틴 스피릿’을 미리듣기 해보자.

9월 개봉할 음악영화 '틴 스피릿'(왼쪽)과 '예스터데이'

비틀즈 음악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알려줄 ‘예스터데이’(감독 대니 보일)는 주인공 잭 말릭 역의 히메쉬 파텔이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직접 부른 ‘예스터데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비틀즈 명곡들이 최다 OST로 수록돼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에게 찾아온 인생을 뒤바꿀 선택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예스터데이’ 뮤직비디오 영상은 비틀즈가 녹음한 스튜디오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히메쉬 파텔이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비틀즈 명곡 ‘예스터데이’를 열창하는 모습과 영화 속 히메쉬 파텔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예스터데이’의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가사를 한껏 더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늘(28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에서 최초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이자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대니 보일과 ‘어바웃 타임’ 각본 및 감독을 맡은 리차드 커티스가 조우해 감성음악 대향연을 빚어냈다. 9월18일 개봉.

‘라라랜드’ 오리지널 제작진이 선사하는 ‘10대판 라라랜드’ 영화 ‘틴 스피릿’의 뮤직 피처렛 영상이 공개됐다. 주연 여배우 엘르 패닝, 마리우드 드 브리스 음악감독, 맥스 밍겔라 감독의 인터뷰가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노래로 기억될 명품 음악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에 참여한 모두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진심, 이를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마다 파격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엘르 패닝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지닌 소녀 바이올렛으로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 그는 “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죠.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해서 들었을 때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참여의 이유를 전했다.

할리우드의 젊은 기대주 맥스 밍겔라 감독은 “팝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하며 정말 기뻤다. 음악이 날 이끌었다”고 전해 새로운 음악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영상에는 ‘틴 스피릿’를 위한 신곡 녹음현장도 최초 공개됐다. 스타 작곡가 잭 안토노프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뮤지션 칼리 래 젭슨이 쓴 ‘Wildflowers’를 녹음하는 엘르 패닝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틴 스피릿’은 최고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 세상을 빛낼 단 한명의 스타탄생을 그린다.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귀를 사로잡는 음악, 열정 충만한 화려한 무대 등에 힘입어 CGV골든에그 지수 92%를 기록하는 등 벌써부터 흥 폭발을 예고한다. 9월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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