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61개국 270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드라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비주얼로 화제에 올랐고, 올 상반기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사제 김해일을 연기해 국내외의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올해 최고의 한류배우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정의 앞에 쉼 없이 변주하는 모습, 카타르시스를 전한 사이다 열연, 매회 핵심 키 역할로 시청률을 견인하며 ‘열혈사제’를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만들었다.

이런 활약상에 힘입어 ‘열혈사제’는 일본∙대만∙싱가폴∙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지역과 호주∙뉴질랜드 및 유럽∙중동∙인도 등 전 세계 각 지역에 판매됐으며 구글코리아에서 발표한 올 상반기 TV부문 인기검색어 3위에 랭크됐다.

‘열혈사제’ 인기와 함께 김남길은 해외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해외에서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 내내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웨이보,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는 “최고의 배우 김남길! 우리나라에도 꼭 와주세요!” “생중계로 지켜보면서 응원했어요! 수상 너무 축하합니다” “오늘따라 그림자까지 멋있었던 김남길! 앞으로도 계속 열일 해주세요” 등 실시간으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수상 직후 김남길은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주시고 결과도 좋아서 축복받은 촬영 현장이었고 굉장히 즐거웠다. 이해와 배려, 존중으로 빛나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열혈사제’ 팀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여기 오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전세계 모든 분들께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객석에서 큰 함성으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전 세계에서 시청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깜짝 윙크의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9월 3일 열리는 제4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연기자상까지 수상 예정인 김남길은 올 하반기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절친들과 함께 몸을 싣고 떠나는 tvN 신규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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