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의 DM을 공개한 유튜버 박민정이 사과했다.

28일 오후 유튜버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 동안 논란이 된 씨엔블루 이종현의 다이렉트 메시지(DM) 공개에 대해 사과했다.

박민정은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 번째 다이렉트가 왔는데 자숙 중인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DM 공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유튜버 박민정은 씨엔블루 이종현으로부터 받은 DM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하며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이종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으로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민정은 답하지 않았고 캡처 화면 위에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라고 남겼다. 

이종현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성관계 촬영물을 공유하고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인스타그램 논란으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현은 당사 및 멤버들과 논의 끝에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