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실 사퇴 요구를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결국 윤 대통령에게 항복하고, 용산 출신 핵심 인사들을 대거 공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전 원장은 오늘(23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세게 버티는 것 같지만 임기가 3년 남은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처음엔 어떤 음모가 아닌가라고 봤는데 지금 보면 권력투쟁이 확실하다"면서 "약속대련이 아니라 실전"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어떠한 경우에도 김건희 특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갈등 양상과 관련해 "1차전은 한 위원장의 우세승으로 끝날 것이고, 2차·3차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 상황을 '약속대련'으로 규정해온 이 대표는 이날 SBS 유튜브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 위원장이 우세를 가진다는 의미가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지도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결국 윤 대통령이 의중을 접어주고 한 위원장이 이득을 보는 시나리오로 끝날 것이기 때문에 이건 예고된 대련의 방식"이라고 거듭 밝혔다.'2·3차전까지 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당 핵심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최근 이 전 의원과 통화하고 복당을 권유했다"며 "이는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대 행보의 일환"이라고 전했다.변호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2016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당내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비판하다 2017년 4월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비슷한 시간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이 없었으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기로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주장에 "한 위원장이 먼저 그 답을 (민주당에) 요청하려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로운지부터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여당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바로 잡을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의지가 하나도 없이 그저 야당한테만 얘기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또 "(한 위원장이) 이태원 특별법이나 쌍특검법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못 한다"며 "먼저 '이태원
‘故 이선균 배우 사망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주최)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선균씨 사건은 내사 단계의 정보가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시작됐다. 수사기관은 세 차례 공개 소환을 하며 수백대의 카메라가 배치되도록 했다. 언론은 사건과 연관성을 알 수 없는 사생활까지 그대로 보도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사한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자료가 언론 취재 형식으로 보도가 됐다. 언론을 통한 피의 사실의 편법적 공표”라며 “이선균씨는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인권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갈등 양상과 관련해 "아주 긍정적으로 잘 수습이 되고 봉합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소통하는 과정에 조금씩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아마 세 분(이관섭 실장, 한동훈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이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우려를 전달하고 우려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오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대통령이 특정 정당의 선거, 총선과 관련해 이렇게 노골적이고 깊숙하게 개입한 사례가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당 활동, 당무 선거 등과 공직자의 공무는 구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안타깝게도 공직자들의 선거 관여 또는 정치 중립의무 위반 등이 상당히 문제가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간 갈등으로 폭발한 가운데 갈등의 원인 제공자라고 할 수 있는 김경률 비대위원이 22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 비대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얼마 전 제가 우리 당 대구·경북 의원들에게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 (이후)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한 차례 정중히 사과했다"면서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 18일 한 방송에 출연, 윤 원내대표가 김 여사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생일축하 꽃바구니를 보낼 예정이라고 22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대통령실 장경상 정무2비서관은 오는 24일 문 전 대통령의 71번째 생일을 앞두고 금명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직접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를 전했다.
국민의 힘은 전 삼성전자 사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각각 총선인재로 영입했다.'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인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삼고초려'를 통해 고 전 사장을 직접 영입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환영식에서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아이폰 대신 삼성 갤럭시폰을 일부러 챙겨와 고 전 사장과 '셀카'를 찍으며 입당 세리머니를 했다.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과거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갈등 끝에 극적 화해를 이뤄 일각에서 '봉합쇼' 평가를 들었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애초에 기획으로 본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잘 아는 모 인사가 내게 '이관섭 실장을 보낸 건 약속 대련'이라고 이야기하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속된 말로 혼내거나 싫은 소리 할 일이 있으면 전화하거나 텔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정부 여당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한심'(韓心·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의중)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씀이나 한심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 언급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충돌 상황을 비판하면서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대안 정당'임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추려보니 상임위원회별로 여야 공통 공약이 120개가 넘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임명직만 해봐서 잘 모르시겠지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 대표도 퇴출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해법과 관련한 이견으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받은 것으로 보도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표면상 갈등이지만 빨리 수습하십시오. 총선이 80일밖에 남지 안았습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고도의 정치 게임인지 갈등의 폭발인지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했다.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 개최 30여분 전 이날 윤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불참 결정 배경을 두고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간 정면충돌 여파 탓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아침부터 목이 잠기고 감기 기운이 있다"며 "대중이 모이는 공개 행사에서 말씀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21일)에 이어 오늘 또 ‘정당 민주주의를 박살내는 폭군 윤석열’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대통령실이 김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 대응 등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뜻을 전했고, 한 위원장은 이를 거부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짚은 것이다.조 전 장관은 “국민의힘 노선과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러한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헌법 제8조가 규정하는 정당 민주주의의 정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없는 폭군이다.
대통령실이 김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 대응 등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뜻을 전했고, 한 위원장은 이를 거부한 가운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즉각 김건희 여사 특검과 수사를 수용하고 ‘김여사 리스크’를 매듭지으라”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과 집권당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보기 민망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국민은 항상 옳다고 말한 대통령과 국민의 눈높이를 말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일심동체와 같은 평생 동지”라며 “그런 한 비대위원장이 말한 국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및 당무 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 그 과정에 대해선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 위원장이 이러한 요구가 사실임을 확인하면서 사퇴 요구를 다시 한번 공개적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대응 등을 놓고 미묘한 긴장 관계를 보이던 집권 여당과 대통령실이 결국 정면으로 부딪쳤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 시절부터 2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며 '황태자'로 불려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이다.대통령실이 21일 한 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한 위원장이 이를 곧바로 거부하면서 총선을 80일 앞둔 여권이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취임한 지 26일밖에 되지 않은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데는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말 밤에 이건 또 무슨 막장 드라마인가"라고 비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자신이 만든 김기현을 내쫓고 직속부하 한동훈을 내려꽂은 지가 한 달도 채 안됐는데 또 개싸움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는 건가"라며 "무엇 때문에 이런 추악한 싸움을 하는 건가. 검사들이 한다는 정치의 수준이 고작 이것밖에 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보수당은 물론이고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