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달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한미연합연습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앞세워 정부를 향해 쌍끌이 공세를 가했다.단식 이틀째인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하겠다는데 창씨개명이 딱 떠오른다"며 "기왕에 하는 거 처리수가 아니라 청정수라고 하는 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국민을 무시하거나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육군사관학교가 전날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논리대로 라면 박정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오는 4일 수원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강선우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어 "다만 조절 불가능한 일정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일정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 대표에게 4일 조사받을 것을 통보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의 1천800t급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국방부가 "해군에서 검토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함명 개명을 언급했는데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총리께서 의원 질문에 답한 것인데 그럴(개명) 필요성을 얘기하신 것 같다"며 "해군에서 함명을 바꾸거나 하는 검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총리 발언은) 앞서 국방부가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힌 입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천막에는 '무너지는 민주주의 다시 세우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이 대표는 흰 셔츠에 노 타이 차림으로 탁자 앞에 가부좌 자세로 단식을 시작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함께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30일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왜 주호영 의원 빼고는 국회의원이 안 보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대구 시정과 의정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더더욱 적극적인 행사 참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설사 그들에게 마이크를 쥐여주거나 단상에 불러올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곳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앞서 홍 시장은 '국민의힘이 이 전 대표를 홀대하는 거 아니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국민의힘의 요청을 승인했다.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오는 9월 28일 추석 연휴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모두 6일간의 연휴가 발생한다.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일본이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한 기록이 발견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인에 의해 자행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정부 조사에 한정한다면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간토대지진으로 헛소문이 확산하고 많은 조선인이 군·경찰·자경단에 살해됐다고 전해지는 데 대한 정부 입장을 알려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마쓰노 장관은 반성이나 교훈과 같은 단어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야당의 비판에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맞받았다.이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참모 뒤에 내내 숨어만 있던 윤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는데 그 말이 참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을 통합해야 할 때 대통령이 오염수에 우려를 표하는 국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셈도 잘 못하는 미개한 사람 취급하며 결국 국민을 향해 싸우겠다고 선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윤리특위 제1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김 의원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3 대 3으로 동수가 나왔다.1소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가 3, 부 3으로 동수가 나와서 (찬성이) 과반이 되지 않아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현재 윤리특위 소위(6명)는 윤리특위 전체(12명)와 마찬가지로 여야 동수여
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파면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30일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파면을 촉구했다.우 의원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계획에 대해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과 광복군을 없애 친일파들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우 의원은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이 1919∼1922년 빨치산으로서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한 게 문제라고 한다"며 "그때 북한 김일성
한덕수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용어 변경을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용어 변경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수협 회장은 후쿠시마 처리수라고 부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에서 용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한 총리는 "마치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다. 핵폭탄과 같다'는 논리는 전혀 안 맞는 것"이라며 "오염수가 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에 대해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내 홍 장군 묘역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홍범도 장군은 모든 국민이 기억하는 봉오동 전투 승리를 끌어낸 전쟁영웅"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은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는 해군에 홍범도함을 명명해 홍범도 장군을 기리고자
대통령실은 29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특정한 입장을 밝힌다면 그 논의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당연히 어떤 문제가 이슈가 되고, 어떻게 전개가 됐다는 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게 당연하다"며 "그 논의가 자연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1 더하기 1도 모르는 '미개한 국민'이 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과 싸우는 게 아니라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안심시키는 지도자의 말은 한마디도 없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중국의 강한 반발로 중일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대화를 통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설득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던 일본은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중국 방문이 갑작스레 연기되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중국에서는 일본대사관과 일본인학교에서는 돌이나 벽돌 파편, 계란 등이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했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온라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임 문재인 정부를 기업에 우회 비유하며 "내실로 채워져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인사말에서 "벌여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부 회계가 분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당정 일체감 고취를 위해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망하기 전 기업을 보면 껍데기는 아주 화려하다"며 "그 기업을 인수해보면 아주 형편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일본 정부가 28일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시행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와 중국인들의 항의 전화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도쿄 외무성으로 불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하지 않아 지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한 뒤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의 즉시 철폐를 재차 요구했다.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근 중국에서 일본으로 괴롭힘 전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