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지난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며 "고문으로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던 시도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12일(현지시간) 양측 사상자가 폭증하고 있다.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불사하겠다며 보복 의지를 재차 천명한 가운데, 이번 전쟁 국면에서 처음 시리아에 대한 공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약고' 중동 전체로 확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이날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7일 하마스 목표물을 겨냥한 반격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총 4천톤(t)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폭탄 약 6천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했다고 밝혔다. 또 5천발이 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남다른 예측이 화제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마디를 보탰다.내년 총선 바로미터로 관심을 모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17.18%포인트차로 패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 “18%포인트 차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당시 그는 “2020년 21대 총선 때 강서 갑·을·병의 양당 득표율을 비교해 보면 17.87%포인트 정도 차이가 난다”면서 “그대로 간다고 본다. 왜냐하면 대선 때는 젊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교전이 엿새째 격화하면서 양측에서 일단 파악된 사망자만 해도 2500명을 넘어섰다.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1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11일 아침 기준으로 이스라엘이 밝힌 사망자를 1200여명으로 보도하고, 부상자는 2700명이라고 전했다. 또 전사자로는 이스라엘 군에서 169명, 하마스에서 1500명이라고 보도했다.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피해를 당한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마을인 베에리 키부츠에서는 시신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여겨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큰 격차로 패한 국민의힘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강서가 야권 강세 지역인데다 기초자치단체장 한 곳을 채우는 선거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나온 17%포인트 격차를 6개월 안에 좁히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참패가 재연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국민의힘 내에서는 선거 다음 날인 12일 당내 비주류는 물론 주류 인사들 사이에서도 당의 '전면 쇄신'뿐 아니라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당장 보선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 전 구청장을 공천하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해당 행위를 저질렀다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이 전 대표 제명을 요청하겠다고 12일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 윤리위에 강서구 선거에서 이준석이 저지른 해당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강서구청장 선거가 어렵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와중에 조금이라도 당을 도와주기는커녕 비판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언론에 나와 강서구 지원 유세 도중 불거졌던 자신의 '욕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진 사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김 후보자는 그간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인사청문회 중도 이탈 등으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회의에서도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해당 매체와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이 언급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 내 정세 불안이 가중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UAE 측은 전날 방한 관련 변경된 상황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국정 기조 전환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목소리를 더욱 키우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다.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하고 나서 한 장관이 최근 고위 공직 후보자 인사 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부실 검증을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심은 윤석열 정부에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총리 해임, 법무부 장관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민주당은 한 장관이 전날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닷새째를 맞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이어지는 공습과 전면 봉쇄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면서 확전 우려도 가시화하는 양상이다.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등을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도 이어졌고, 양측의 사망자가 2300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다.하마스 거점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인구 230만 명의 가자지구의 신음이 이어지고 있다.이스라엘은 예고 없는 공습에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낙승으로 끝나면서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1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56.52%를 득표하며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39.37%)를 17.15%포인트 차로 눌렀다.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면서 판이 커졌다.국민의힘은 당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전을 벌인 만큼 지더라도 '박빙 승부'를 기대했기에, 예상보다 큰 격차가 드러난 성적표는 총선을 앞둔 당 쇄신론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책임 소재를 둘러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p 두 자릿수 격차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766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만5492표)를 기록했다.진 후보는 전체 투표수 24만3664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김 후보를 17.15%p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민주당은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 기초단체장 보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비록 전통적 우세 지역이긴 하지만 여야 모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71.57% 진행된 상황에서 진 후보는 득표율 59.40%(10만3천129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6.64%(6만3천610표)를 기록 중이다.진 후보가 김 후보를 22.76%포인트(p) 차이로 앞서고 있다.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페이스북에 "더 겸허히 민심을 받들겠다"며 이같이 썼다.그는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지적했다.이어 "한때 집권당이던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재일한국부인회) 간부들을 초청해 차담회를 열어 활동을 격려했다.1949년 결성된 재일한국부인회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중앙본부와 44개 지방본부에서 총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딸로서, 대한민국의 어머니로서 우리 동포사회와 한일 간 교류를 위해 애쓰고 계시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이어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성장한 사이"라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국
여야는 11일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표예림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일제히 학교 폭력 근절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감에서 "표예림 님의 사망이 안타깝다"면서 "학교폭력에 대해 더 강력한 정부의 방침이 있어야 한다. 더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고인은) 학교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비롯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큰 노력을 했는데, 익명에 의한 인신공격에 의해 현실의 괴로움을 버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안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11일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 패배한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표가 60.79% 진행된 상황에서 진 후보는 60.44%의 득표율을 얻어 김 후보(35.62%)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개표가 60.79%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득표율 1위를 기록 중이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 후보는 득표율 60.44%(8만9천152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5.62%(5만2천543표)다.진 후보가 김 후보를 24.82%포인트(p) 차이로 앞서고 있다.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총 24만3천665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7%로 잠정 집계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총 24만3천665명이 투표했다.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투표율은 지난 6∼7일 이뤄진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해 반영한 수치다.이번 보선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지만 최종투표율은 최근 재·보궐선거에 미치지 못했다.사전투표 당시 여야가 각각의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한 것을 고려하면 부동층이 본투표
여야는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이 최근 탈북민 600여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한목소리로 정부 대처를 질타하며 조속한 대응을 요구했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이 함께 국민들한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인권을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저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중국이 탈북자를 북송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분명한 의지를 정부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대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