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파견해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 등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외교부와 국방부는 14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어 이같이 밝혔다.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는 전날 정오께 한국에서 이륙,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뒤 14일 자정 무렵 한국으로 출발했다.수송기는 이날 밤늦게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현지에서 한국인 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국방부 의료팀
이스라엘 지상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AFP,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지상군이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종된 인질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이 밝힌 지상군의 소규모 작전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 지상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침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 주민 110만명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주민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스라엘군(IDF)는 이날 성명을 내 "며칠 안에 가자시티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일 것"이라며 가자시티의 모든 민간인에게 와디 가자 이남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이스라엘은 이에 앞선 이날 새벽 0시께 유엔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 주민 11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당시 불거진 안 의원의 '욕설 논란'을 두고 서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연이틀 설전을 벌였다.안 의원은 13일에도 MBC 라디오에 출연, "지난 9일 지원 유세 도중에 시민 한 분이 'XX하고 자빠졌네. 개XX' 이렇게 욕설해서 저는 'XX하고 자빠졌죠'라고 유머로 승화시켰다"며 "문제는 그 다음날 이 전 대표가 가장 먼저 '안철수가 막말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면 대통령, 당 대표 다음에 세 번째로 안철수가 책임자'라고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이
이스라엘이 조만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에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IDF는 가자시티내의 모든 민간인에게 스스로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에서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테러 조직은 이스라엘이란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으며, 가자시티는 군사작전이 벌어질 구역"이라면서 "하마스 테러범들은 무고한 민간인이 거주하는 가자시티의 건물과 주택 아래 터널에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한국 역대 대통령에 대한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12일 일본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마치면 '대부분 살해되거나 체포된다'며 한일 교류의 어려움을 전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전날 일본 정·재계가 결성한 일한협력위원회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한국의 정권 교체로 한일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에게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고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110만명에게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유엔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이스라엘군의 통보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에게 이동을 명령했다며 "이를 철회해달라"고 촉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지난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며 "고문으로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던 시도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12일(현지시간) 양측 사상자가 폭증하고 있다.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불사하겠다며 보복 의지를 재차 천명한 가운데, 이번 전쟁 국면에서 처음 시리아에 대한 공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약고' 중동 전체로 확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이날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7일 하마스 목표물을 겨냥한 반격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총 4천톤(t)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폭탄 약 6천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했다고 밝혔다. 또 5천발이 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남다른 예측이 화제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마디를 보탰다.내년 총선 바로미터로 관심을 모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17.18%포인트차로 패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 “18%포인트 차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당시 그는 “2020년 21대 총선 때 강서 갑·을·병의 양당 득표율을 비교해 보면 17.87%포인트 정도 차이가 난다”면서 “그대로 간다고 본다. 왜냐하면 대선 때는 젊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교전이 엿새째 격화하면서 양측에서 일단 파악된 사망자만 해도 2500명을 넘어섰다.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1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11일 아침 기준으로 이스라엘이 밝힌 사망자를 1200여명으로 보도하고, 부상자는 2700명이라고 전했다. 또 전사자로는 이스라엘 군에서 169명, 하마스에서 1500명이라고 보도했다.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피해를 당한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마을인 베에리 키부츠에서는 시신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여겨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큰 격차로 패한 국민의힘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강서가 야권 강세 지역인데다 기초자치단체장 한 곳을 채우는 선거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나온 17%포인트 격차를 6개월 안에 좁히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참패가 재연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국민의힘 내에서는 선거 다음 날인 12일 당내 비주류는 물론 주류 인사들 사이에서도 당의 '전면 쇄신'뿐 아니라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당장 보선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 전 구청장을 공천하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해당 행위를 저질렀다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이 전 대표 제명을 요청하겠다고 12일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 윤리위에 강서구 선거에서 이준석이 저지른 해당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강서구청장 선거가 어렵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와중에 조금이라도 당을 도와주기는커녕 비판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언론에 나와 강서구 지원 유세 도중 불거졌던 자신의 '욕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진 사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김 후보자는 그간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인사청문회 중도 이탈 등으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회의에서도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해당 매체와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이 언급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 내 정세 불안이 가중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UAE 측은 전날 방한 관련 변경된 상황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국정 기조 전환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목소리를 더욱 키우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다.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하고 나서 한 장관이 최근 고위 공직 후보자 인사 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부실 검증을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심은 윤석열 정부에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총리 해임, 법무부 장관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민주당은 한 장관이 전날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닷새째를 맞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이어지는 공습과 전면 봉쇄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면서 확전 우려도 가시화하는 양상이다.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등을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도 이어졌고, 양측의 사망자가 2300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다.하마스 거점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인구 230만 명의 가자지구의 신음이 이어지고 있다.이스라엘은 예고 없는 공습에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낙승으로 끝나면서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1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56.52%를 득표하며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39.37%)를 17.15%포인트 차로 눌렀다.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면서 판이 커졌다.국민의힘은 당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전을 벌인 만큼 지더라도 '박빙 승부'를 기대했기에, 예상보다 큰 격차가 드러난 성적표는 총선을 앞둔 당 쇄신론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책임 소재를 둘러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p 두 자릿수 격차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766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만5492표)를 기록했다.진 후보는 전체 투표수 24만3664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김 후보를 17.15%p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민주당은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 기초단체장 보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비록 전통적 우세 지역이긴 하지만 여야 모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71.57% 진행된 상황에서 진 후보는 득표율 59.40%(10만3천129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6.64%(6만3천610표)를 기록 중이다.진 후보가 김 후보를 22.76%포인트(p) 차이로 앞서고 있다.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