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6일 자당 의원들의 국회 회기 중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을 금지하기로 결의하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이달 초 조 대표의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하며 저격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오후 20시50분 김포에서 출발한 제주행 비행기 편명과 함께 "이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로남불의_GOAT"라는 태그도 달았다. 'GOAT'(Greatest of All Time)는 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약어다.김 의원은 이 게시물에
집단사직 전공의들은 '복귀 조건'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외에도 군 복무기간 단축,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파업권 보장,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터뷰를 통한 조사를 진행한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이대로라면 사직 전공의의 절반가량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나머지 절반은 선행 조건에 따라 복귀를 할 생각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류옥 씨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 20명에 사직 이유와 수련 환경에 대한 의견, 복귀 조건 등을 물은 인터뷰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인터뷰에 응한
강원 설악산에 올랐다가 연락이 끊긴 20대가 두 달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 약 100m 아래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지난 2월 2일 인천에서 거주 중인 A씨 실종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 휴대전화 위칫값 조회를 통해 지난 1월 27일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A씨 행적을 따라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이후 지난 7일 한 등산객이 울산바
수요일인 17일 황사 탓에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진다.지난 주말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정오께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는 서울 196㎍/㎥, 강원 속초 178㎍/㎥, 강원 영월 255㎍/㎥, 충남 천안 189㎍/㎥, 경북 문경 177㎍/㎥, 대구 119㎍/㎥, 광주 138㎍/㎥ 등이다. 이는 미세먼지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유튜버 A씨가 유아인으로부터 대마 흡연을 권유 받았다고 주장했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관련 4차 공판에 유아인이 출석했다.이날 공판에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 및 교사 혐의와 연관된 지인이자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A씨는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로 증언했다.A씨는 지난해 1월 지인들과 미국 여행 당시 숙소에서 유아인과 지인들이 대마를 흡연한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숙소 야외 수영장에서 친
이스라엘 재반격 예고에 이란 대통령이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재반격을 예고한 이스라엘을 향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어떤 작은 행위라도 가해자에게 엄중하고 광범위하며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밤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스라엘 채널12방송은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소집된 이스라엘 내각에서 다수의 재반격 방식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들 방식 모두
육아 부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치우친 한국에서 경력단절로 대표되는 고용상 불이익, 즉 '차일드 페널티'가 출산율 하락 원인에 40%가량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를 기르면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 조덕상 연구위원·한정민 전문연구원은 16일 발간한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그간 30대 여성의 평균 경력단절 확률은 꾸준히 감소해왔는데 이는 자녀가 없는 경우에 집중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론이 다음달 말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16일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2차 변론을 열고 판결 선고기일을 다음달 30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이날 마지막 변론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노 관장은 이날 변론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비록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여당의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한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불통의 국정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수요일인 17일 전국이 매체로 맑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가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3~11도, 최고기온 16~22도)보다 기온이 2~3도 높겠다.한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 25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겠다. 목요일인 18일에는 날씨가 더 더워질 것으로 전망됐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자리한 유튜버 A씨가 대질 신문을 거부했다.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관련 4차 공판에 유아인이 출석했다.이날 공판에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 및 교사 혐의와 연관된 지인이자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A씨는 지난 2023년 1월 유아인과 유아인의 지인 최모씨 등과 떠난 미국 여행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4차 공판에 출석했다.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관련 4차 공판에 유아인이 출석했다.유아인 측 변호인은 지난 1월 두번째 재판에서 “우울증을 오랫동안 앓으며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술과 동반해 투약한 것”이라며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발생했고 그런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은 모두 인정하고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 4차 공판이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한다.이날 공판에서는 유아인의 지인이자 대마 흡연 교사 등 혐의와 관련된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지난 1월 열린 2차 공판에서 유아인 측 변호인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인정하며 “유아인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
환율이 1400원선을 넘어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6일 15원 넘게 급등하며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터치했다.이날 오전 11시 41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399.2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한때 1,400원선을 터치했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장중 고가 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 지난 5일 1,350원선을
윤석열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0주년인 16일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재점화된 중동 무력 사태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중
정부가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 주장에 대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부당한 주장을 거듭한 데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옛 트위터, X가 신규 계정에 대한 이용료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신규 계정에 대해 이용료(fee)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현지시간) 알려졌다.머스크는 이날 X 웹사이트의 변경 사항에 대한 게시글의 답글에서 신규 계정에 소정의(small) 이용료를 부과하는 것이 "봇(bot)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이어 "현재의 인공지능(AI)은 '당신은 봇인가'의 물음에 대해 쉽게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다르면 일본이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하는 동시에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에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
총선 참패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내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나 대처할 준비나 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압승한 야당이 그냥 두겠냐,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작년 12월에 (내가) 한동훈은 안 된다고 이미 말했는데 들어오는 거 보고 황교안처럼 선거 말아먹고 퇴출될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다.이어 "또다시 윤석열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거고 선거에 지면 같이 들어온 얼치기 좌파들과 함께 퇴출될 걸로 봤는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10주기인 16일 성명을 내고 안전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근본적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송 위원장은 "피해자 지원에 관한 사항이 '당연한 피해자의 권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피해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시민의식이 성숙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며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이 모여 비록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2022년 활동을 종료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고 구조에 실패한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