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난교'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부산 수영구 공천)의 과거 발언이 또 입길에 올랐다.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국민의힘 막장 공천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급기야 '서울 시민의 교양 수준은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도 따라갈 수 없다'는 후보를 공천했다"고 말했다.앞서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11월28일 SNS에서 "문화회관에서 일할 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며 "그렇게들 욕하고 비웃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보자. 시민의식과 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여권을 향해 "정말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 아니냐"라고 비판했다.4·10 총선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서 "(국민의힘은)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제주)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이라는 취지로 망언한 인사(조수연 후보)를 대전에 공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이 나라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 또한 우리 대전
국민의힘은 4·10 총선 서울 중·성동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면밀히 보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14일 밝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후보자가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해 우선 사실관계 확인부터 정확히 더 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경선 부정행위 논란은 이혜훈 전 의원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20대는 마감됐으니 30대, 40대라고 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며 나이를 속이도록 유도하는 글 등이 올라왔다는 내용이다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 경선에서 '노인의 힘'을 과시하며 생존했다.이번 총선에서 국회 복귀를 노리는 올드보이들은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전북 전주병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맞붙은 '원조 친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승리했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도전한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꺾었다.이외 경기 부천병에서는 4선 현역인 김상희 의원이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역인 이건태 예비후보에게 패해 탈락했다. 부천을에서는 김기표 전 청와대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친일 발언이 잇따라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전방위 규탄 공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서울 동작을 방문 현장에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내놓은 후보들 면면을 봐라. 차를 타고 오며 보니 또 희한한 친일 공천을 했던데 '세상에 일제 시대가 조선보다는 낫지 않냐'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면서 도마에 오른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의 사례를 꺼내들었다.이어 충남 서산·태안 후보인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과 5.18민주화운동 비하 발언 논란에도 공천 유지 판정을 받은 도태
국민의힘 조수연 예비후보(대전 서구갑)가 과거 일제의 식민 지배에 대해 “백성들은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면서 친일파와 매국노 이완용을 두둔하는 글을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에 이어 도태우 예비후보의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과 장예찬 예비후보의 ‘난교 발언’ 등 설화가 이어지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예비후보는 2017년 8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은 망국의 주된 책임자로 이완용 등 친일파를 지목하고 그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인 전해철 의원이 낙천했다.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10차 경선 결과와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전해철 의원은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친명계 원외 진보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 맞붙어 패했다.전 의원은 경선 득표의 20%가 깎이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어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쟁했다.특히 친문계 중진인 전해철 의원의 탈락은 권리 당원들의 응징 투표가 주도한 또 하나의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주 총선 예비후보들이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한 국민의힘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광주 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는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망언을 한 도태우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 예비후보는 "도태우 후보 공천 유지는 국민의힘의 상습적인 5·18 역사 왜곡으로 당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잘못하고 절대 고치지 않는 과이불개(過而不改)한 정당"이라고 비난했다.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과거 5·18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의 공천이 재검토 후 결국 유지되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13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공천 재검토를 지시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꽤 멋있었다. 그러나 공천 유지로 결정을 한 오늘의 한 위원장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5·18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다. 우리 공동체가 어렵게 합의한 그런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의원이 고배를 들었다.광주 서구갑의 송 의원은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발표한 7∼8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패해 낙천했다.송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해 경선 시 득표의 2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안고 싸웠다. 송 의원은 이재명 지도부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냈으나 지난해 9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사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충북 청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관련 과거 발언들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대구 중·남구) 변호사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공관위는 이날 밤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도 변호사 공천 문제를 논의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관위는 "과거 세부 발언 내용 및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검토했다"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특히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대한 의미를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도전한 3선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자 경선 원본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하 의원의 경선을 포함한 9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하 의원은 이혜훈 전 의원과 2차 결선을 펼쳤는데 0.71% 포인트 차이로 졌다는 결과를 받아들었다.패배 이후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동훈 위원장께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하 의원은 “당에서는 공정하게 여론조사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도 “하지
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총선 후보인 박덕흠 의원이 '당선 축하 파티' 논란에 대해 12일 "송구스럽다"면서도 "선거법 위반 행위는 없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은 "선거도 치르지 않았는데 당선 축하 파티라니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박 의원은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이 문제로 '엄중 공개 경고'를 받은 뒤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면서도 "외부에 알려진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그러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가운데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공식 부임을 알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사는 12일 인사말에서 "우리 대사관은 양국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국방·방산 협력 동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1만 7천여 명을 파병한 혈맹이자, 자유, 민주주의, 법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역내의 핵심 우방국"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양국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수영에 공천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12일 과거 막말 논란과 관련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중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록 10년 전 26세 때이고,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적었다.그는 "당시에는 치기 어린 마음에 정치나 사회에 대한 의견을 더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더욱 성숙한 모습과 낮
외교부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와 관련, 러시아 측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12일 한국인 선교사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러 양국 간의 외교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현지 공관에서는 우리 국민의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대기업 임원 접대 의혹 등을 폭로해 탄핵소추안을 촉발시켰던 일명 '이정섭 검사 처남댁' 강미정 아나운서가 12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조국혁신당은 강 아나운서에 대해 "자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과 보복당할까 하는 두려움에도 ▲처남의 마약수사 무마 ▲현직 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무상 제공 ▲가사도우미·사기업 직원 등의 범죄기록 사적 조회 ▲위장전입 의혹까지 검사장의 민낯을 용기있게 공개했던 인물"이라며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완수에 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소개했다.강미정 아나운서는 "저는 무도한 검찰
국민의힘이 과거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1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당내에서는 공천 취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분위기를 볼 때 공천 취소 가능성이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쌀 탈곡할 때 석발기로 걸러냈더라도 밥에서 돌이 나오면 꺼내야지, 삼킬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또 다른 지도부 인사도 "5·18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외교부 장관을 고발했다.사세행은 이날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범인도피 혐의로 윤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수사해 달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무부 박행열 인사정보관리단장,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도 고발 대상에 포함했다.사세행은 "윤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법무부 장관 등과 공모해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보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출국한 것과 관련, 이 전 장관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목적의 특검 법안을 당론 발의했다.민주당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금지가 돼 있는 이 전 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것은 대통령실과 법무부, 외교부 등이 조직적으로 피의자를 빼돌리려 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소병철, 이용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당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