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어느 날’을 연이어 흥행 궤도에 올려 놓은 이명우 감독이 이번에는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쿠팡플레이와는 ‘어느 날’에 이어 두번째 협업. 이명우 감독은 “‘어느 날’ 때 굉장히 좋은 경험을 했어요”라며 “이번에도 느낀 건데 창작자의 영역에 대해서 보호 받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믿음 관계가 확실했던 거 같아요. 감독에게 있어서는 창작적인 자율성이 굉장히 중요한 건데, 그에 대해서 100% 신뢰를 해주고 실제로 자율성을 줬어요”라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전세계 동시공개를 안고가는
①에 이어서…‘소년시대’는 198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남성 주류의 학교 사회를 그린다. 지나가는 한 장면을 두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요즘 같을때, 진입장벽이 높은 소재를 다루는 데 있어 어디에 주안점을 뒀는지 궁금했다.“아예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 시리즈는 19세 이상 관람가라고 생각을 했어요. TV시리즈라고 하는게 굉장히 극화되고 과장된게 있죠. 특히나 코미디 장르는 얼마나 과장을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실 사회다 라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의 마지노선이 흔히 말하는 성인, 18세라고 봤구요. 그래서
"저는 뮤지컬이 너무 좋아요."지난 6일 뮤지컬 '드라큘라'가 10주년 공연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Bram Stoker) 소설을 바탕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프랭크 와일드혼의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과 국내 최초로 도입된 4중 턴테이블이 어우러진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무대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전동석, 신성록과 함께 '드라큘라' 10주년 공연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은 김준수는 초
"이번 10주년이 저에게 마지막 빨간 머리 드라큘라일 것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지난 6일 뮤지컬 '드라큘라' 오연이자 10주년 공연이 시작된 가운데,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는 이제는 트레이드 마크가 된 '빨간 머리'로 초연 때부터 지금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독창적인 드라큘라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아온 그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지난 11일 싱글리스트와 만난 김준수는 "빨간 머리를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프레쉬 블러드'라는 신에서 조나단의 피를 빠는데 그게 극적이었
②에 이어서...평소 배우 진영은 어떤 마음으로 연기를 늘 임하고 있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진영은 "책임감이 항상 크다.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중요하니까 그렇다. 저를 계속 지켜봐 주시기에 제 행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솔하게 답했다. 진영은 과거 아이돌 B1A4로도 활동했었다. 당시에도 'FM 원칙주의자'가 늘 별명처럼 따라다녔다. 배우로 전향한 이후에도 진영은 여전히 똑같았다. 진영은 "선넘는 행동은 하고 싶지 않다. 조심스럽게 지내는 이유는 그렇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 '아닌 건 절대 아니야'
①에 이어서...이번 '스위트홈2'에서 배우 진영이 연기한 박찬영은 이은유(고민시 분)과의 호흡이 돋보인다. 공개 이후 은유와 찬영이 나누는 대사들은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 기분은 좋다. 그러나 극 T성향이 돋보이는 찬영이라는 캐릭터가 극 F인 나에게는 공감가지 않을 때도 있었다. (웃음). '내가 없어도 너는 잘 살면 되지' 라는 식으로 말하는 찬영을 보면서도 약간 울컥하더라. 위로 없이 단칼에 거절하는 거 같지 않냐.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려는 찬영이 성격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넷플릭스 상위권에 랭크된 화제작 '스위트홈' 시즌2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배우 진영이다. 꾸준히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진영에게 이번 '스위트홈'은 어떤 의미일까. 지난 4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진영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12월의 시작을 '스위트홈' 시즌2과 함께 했다며 배우 진영은 쑥쓰럽게 웃었다. 이어 진영은 "공개 1주일 전에 시사를 미리 진행해서 다 봤지만, 공개 직후에도 또 다시 보면서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고 했다. 진영은 "다시보니 분석하면서 보게 되더라. 극 중에서 왜 이런 말을 하고 싶
②에 이어서...넷플릭스 화제작으로 오른건 비단 '스위트홈2'만이 아니었다. 최근 방영중인 '마이 데몬' 역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책임감은 ‘좋아하면 울리는’ 때부터 커졌다. 항상 촬영하기 전에 대본 리딩 때 무게감을 크게 느낀다. 이번 작품 역시 배려와 책임감이 크게 작용을 했다. 책임감이 클수록 배려하고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스위트홈2' 차현수가 아닌 진짜 송강의 일상은 어떤지 물었다. 송강은 "꾸준히 헬스도 다니고, 늘 좋은 마음가짐을 갖는다. 요즘은 반신욕을 한다. 지금 많이 해두면 노화가
송강도 어느덧 약 6년차 연기자다.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해 탄탄대로를 달려왔왔다. '스위트홈'으로 입지를 다지며 남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송강. 이제 촬영장에서 제법 '선배' 소리를 들을 법도 한데 오히려 아직 배울 것이 많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아직 연차가 길지 않다. 촬영장에서는 항시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많이 얻는다. 대화를 자주 하려고 한다. 그래야 배울게 많아지니까. 배울게 너무 많고, 알아갈 것이 너무 많은 연차라고 여긴다. 늘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촬영에 임한다. 이번 시즌 역시
'스위트홈2'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박진감 넘치는 스케일과 캐릭터별 심도 깊은 서사까지 보다 더 탄탄하게 돌아온 시리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스위트홈2'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5일(오늘)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송강에게 들어봤다.시즌 1 이후 약 3년만에 공개된 '스위트홈 2'. 배우 송강은 긴 시간 끝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시즌 1에서 차현수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을 하되 다소 어린 아이 감정처럼 드러냈다면 시즌2에서 최대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②에 이어서...영화 '3일의 휴가'에서 신민아는 배우 황보라와도 호흡을 맞췄다. 앞서 두 사람의 인연은 MBC '아랑사또전'에서 시작된 바. 귀신 아랑(신민아)의 조력자가 되는 무당 방울 역으로 황보라가 출연했다. 오랜만의 재회가 어땠을지 물었다. "언론시사회 때도 솔직하게 말했는데 누군가와 엄청 바로 친해지는 타입이 아니다. 활발하게 에너지를 쏟는 걸 보고 주변 분들은 낯가림이 많은 내가 놀라울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전 작품에서 함께 했던 추억이 있기에 반갑고 친하다고 생각했다"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신민아는 인터뷰를 비롯해
①에 이어서...영화 '3일의 휴가'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따뜻한 집밥 레시피가 대거 등장한다는 것이다. 보기만해도 군침도는 엄마의 집밥이 고스란히 담겨 은근한 배고픔을 선산한다. 신민아 역시 촬영장에서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또렷하다고."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 영화 속에 '무로 만든 만두'가 나온다. 달면서도 시원하고 되게 낯설지 않은 맛이다. 다시 먹어보고 싶을 정도다"또한 진주가 교수를 그만두고 엄마의 고향집으로 돌아간 점을 언급하며 "엄마가 해온 것들을 온전히 느끼고 싶
배우 신민아가 올 겨울에는 모두를 울릴 작정이다. 영화 '3일의 휴가'에서 진주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신민아의 속깊은 이야기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들어봤다.2020년 영화 '디바' 이후로 무려 3년만의 복귀작인 '3일의 휴가'.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의 이야기를 다룬 힐링 판타지 영화로 신민아는 진주 역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밝은 미소와 함께 열연한 진주 역에 대해"안 해본 캐릭터였기에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만으로 지난 시
②에 이어서...배우 김해숙은 영화 '3일의 휴가'의 또 다른 재미는 '집밥'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집밥 장면을 촬영할 때 모두가 식사를 즐길 정도였다는 후문."현장에서 먹은 음식들 다 만족스러웠다. '집밥'이 엄마를 표현하는 핵심이라는걸 느꼈던 순간이기도 하다. 항상 내 자식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하는 게 엄마의 마음이지 않냐. '집밥=엄마의 사랑' 그 자체다. 살아 생전에 어머니가 해준 음식이 먹고 싶어서 집에서 따라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맛이 잘 안나더라. 어쩌면 맛이 생각나는건 엄마가 내가 맛있게 먹는걸 본 그
①에 이어서... 배우 김해숙은 영화 '3일의 휴가'에 대한 만족감을 한없이 드러냈다. 오랜만의 가족영화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평을 이어갔다. 특히 자신이 도맡은 복자 역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드러냈다."복자 역할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중요한 건 복자는 복자만의 인생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상으로 엄마 복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들을 딸 진주가 이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복자의 선택은 딸을 위한 것이 크다. 사실 모든 부모는 희생을 할 준비를 늘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가 보기엔 진주를 위한 결정이 맞냐고 묻
'엄마' 라고 부르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배우 김해숙의 진솔한 이야기를 29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들어봤다. 영화 '3일의 휴가'에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해숙은 해맑게 기자들을 맞이했다.개봉을 앞둔 지금, 김해숙은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마주했는데, 많이 울었다. 특히 강기영 배우가 제일 많이 울더라. 영화를 보면 볼수록 나도 기분이 묘해졌다. 다들 아마 비슷하게 느끼셨겠지만 각자가 가진 엄마에 대한 추억들이 툭 하고 튀어나와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목 그대로 죽은 엄마가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레미제라블’ 장발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혁명가 앙졸라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그가 이번에는 장발장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것. 8년만에 ‘레미제라블’ 무대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민우혁은 “저한테는 굉장히 영광”이라며 “이 영광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앙졸라를 연기하면서 배우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게 됐어요. 그저 멋있고, 매력있는 배우가 아니라 이 작품을 전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말도 안되는 직업이라는 걸 느꼈거든요”라고 운을 뗐다.극중 앙졸
①에 이어서…장발장 역을 맡으며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컨디션이라고. 민우혁은 “이 작품이 굉장히 긴 시간 공연을 해야 하고, 저는 50~100번 연기를 하지만, 이 작품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잖아요. 제가 이 작품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단 한마디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걸 원치 않았어요. 영혼을 갈아서 공연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숙제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가장 많이 쓴 거 같아요.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고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잘 되
②에 이어서…‘레미제라블’에 앞서 ‘영웅’ 무대에 올랐던 민우혁은 전대 장발장이었던 정성화, 양준모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 시즌 장발장들의 조언을 묻자 민우혁은 “전 시즌 장발장들이 하필이면 제가 ‘영웅’을 같이 했어요. ‘영웅’ 연습을 할 때 이미 그 두 분이 제가 장발장 하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겁을 너무 많이 주더라고요”라고 웃어보였다.“안중근 연기하는 것도 그때 힘들었거든요. 겁을 주면서도 조언을 해주셨던 게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 거라고 하셨어요. 두 분도 미리부터 준비를 하셨는데도 힘들어하셨어요. 실제로도 이
넷플릭스 ‘독전2’ 은관 역의 서하정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캐릭터의 디테일한 서사는 부재했지만 브라이언(차승원)의 충실한 비서이자 가차없는 살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CF 활동 이력 외에 배우로서의 필모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서하정은 현재 이화여대 무용과 휴학 중이다.무용을 줄곧 해왔다는 서하정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무용을 하게 된 것도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하다 보니 부모님이나 선생님 권유로 대학까지 가게 됐어요. 제 의지로 하고 싶은게 뭔지는 잘 몰랐어요. 스무살이 되고 주변에서 그런 연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