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솔로지옥'은 일반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SNS 등에서의 유명인, 이른바 인플루언서도 출연한다. 그 대표가 바로 송지아(프리지아)다. 초반 화제성끌이를 송지아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김나현 PD는 주변에서 송지아를 추천해 만남까지 이르게 됐다며 “우리 프로그램과 결이 굉장히 잘 맞는 출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기존에 유튜버 프리지아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는 김재원 PD는 “미팅을 해보고나서 유튜브를 봤더니 프로그램 처음 기획했을 때 이야기했던 게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이라는
②에 이어서…‘솔로지옥'은 중간 투입된 출연진들도 있었다. 지금까지의 판을 흔들릴 수 있는 회심의 한수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중간 투입된 출연진들은 끝내 커플을 이루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 결과에 김나현 PD는 “이런 결과는 예상을 못했다. 후발주자로 들어가도 충분히 자기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을 했다”며 “중간 투입 기준을 꼽자면 충분히 매력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PD 역시 중간 투입 출연진 선정에 대해서는 “성격적으로도 고려를 했다.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분들이었으
배우 한지민이 모처럼 스크린에서 밝은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쓰백' '조제' 등 다소 다운된 톤으로 연기를 선보였던 바, 연말연시를 겨냥한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는 한층 생기를 되찾은 느낌이다."시나리오를 보고 만화적인 느낌의 표현들이 괜찮을까 싶기도 했지만 촬영 후 편집본을 보니 다채로운 표정들이 잘 담겼더라고요. 곽재용 감독님이 제가 평소 대화할 때 나오는 표정들을 담고 싶어하셨던 것 같아요. 기존 작품에서 잘 안 보여드렸던 표정들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한지민은 극중 호텔 매니저 소진 역을 맡았다. 짝사랑하던 '남사
①에 이어서...여러 배우들이 출연하고 출연 분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부담감은 적었지만, 마냥 쉬운 현장은 아니었다. 한지민은 허당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수십번 넘어지는 장면을 촬영하고, 승효의 결혼식 축하를 위해 키보드 연주도 해야했다. 그럼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던 건 2021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빛과 같은 작품'이었기 때문이었다."올해는 여러가지로 높낮이가 있었어요. 준비하던 작품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면서 배우로서 막막했고, 심적으로 힘들었죠.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해피 뉴 이어'를 만나게 돼서 빛이 있
배우 전성우가 또 한 번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엔 연극 '마우스피스'를 통해서다. '마우스피스'는 슬럼프에 갇혀버린 중년의 작가 리비와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이를 펼칠 수 없었던 데클란의 만남을 그린다. 전성우는 데클란 역을 맡아 10대 소년의 불안과 집착, 좌절,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고 있다. 어려보이는 외모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30대인 전성우가 10대 소년을 연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 그는 "어리게 연기를 한다고 해서 절대 어리게 보이지 않는다"라며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①에 이어서...극중 리비는 데클란의 삶을 바탕으로 쓴 소설을 자극적인 결말로 마무리짓는다. 당연히 이야기의 주인공인 데클란이 이를 반길리 만무하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의 창작윤리와 진정성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창작윤리는 작가 뿐 아니라 무대예술을 선보이는 배우들도 마주하는 고민일 터. 전성우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궁금한 지점이다."배우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책임감이 막중하죠. 저는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전달
"다시 돌아와서 너무 기뻐요. 2010년 마지막 공연 때 '루시로 꿈꿀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지킬앤하이드'로 다시 꿈꿀 수 있어서 제게는 큰 의미죠"뮤지컬 배우 선민이 '지킬앤하이드'로 다시 돌아왔다. 2010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루시 역을 맡았을 당시, 앳된 모습으로 '애기루시'라는 별명을 획득했던 그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한층 성숙해진 루시를 선보이고 있다."처음 했을 때는 어리기도 했고 뭘 많이 몰랐죠. 김선영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오디션을 보고 급하게 하게 됐거든요. 연기도 안 해봤었고
①에 이어서...2006년 가수로 데뷔한 선민은 2010년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2년 '지킬앤하이드', 2013년 '아르센 루팡'으로 무대에 섰지만 그후 그를 어디서도 만나볼 수가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낳았다.선민은 우연히 사촌언니가 있는 캐나다에 놀러간 후 그곳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반해 기약없는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그는 그 시간을 "인간 이선민으로 나를 성찰하고, 나와 더 친해진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상황과 더불어 영화 '긴 하루',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 제
김지운 감독이 애플TV+(AppleTV+) 첫 한국어 오리지널 ‘Dr. 브레인’(닥터 브레인)으로 돌아왔다. 홍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Dr. 브레인’은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자, 첫 OTT 도전이기도 했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이 뇌동기화를 통해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회 1회씩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 첫 드라마 작업에 대해 감독은 “미장센보다는 스토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분량이 많다보니 영화 작업보다 좀 더 빠르고 기민하게 판단해야 하
①에 이어서…플랫폼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미국 스튜디오 시스템에 기반을 둔 애플TV+ 오리지널 작업은 분명 국내와 차이점이 있었다. 김지운 감독은 “쇼러너라는 역할을 처음 해봤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에서 쇼러너 역할을 처음 해봤다. 여기에 각본도 같이 쓰고 프로듀서, 연출 일을 했다.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 때 한 편을 통째로 알게 된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감독만 했을 때는 신경쓰지 않았을 부분도 눈에 들어왔다. 한편의 드라마 혹은 영화 콘텐츠를 꿰뚫게 되면서 작품의 밸런스와 균형을 갖는데 도움이 됐다”다만
"유쾌하고 발랄하고 상큼한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간만에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본 것 같아 뿌듯해요"배우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절친한 두 친구인 현(류승룡)과 순모(김희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애 역으로 분했다. 그러나 극중 미애의 전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의문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나라가 파악한 미애의 매력은 뭘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또 말도 거침없이 하고 활달하고. 순모가 술에 취해서 현한테 '미애 내가 먼저 사랑했다'라고 하는 대사가 있어요. 거기에 이전 스토
①에 이어서...오나라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하이텐션' 배우다. 넘치는 에너지로 밝고 유쾌한 매력을 뽐낸다. 그런 그의 성격은 어린 시절부터 타고났다고 한다. 배우가 된 계기 역시 끌어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기 때문.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흔히 '인싸' 기질이 있던 오나라. 클라리넷 전공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피아노를 배웠지만 부상으로 그만뒀고, 대뜸 '발레가 하고싶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마저도 그의 '운명'은 아니었다. 무용과에서 클래식 발레를 전공했지만 결국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낼 수 있는 뮤지컬에 빠
무겁고 진중한데, 또 한없이 가볍고 발랄하다. 배우 류승룡이 '내 아내의 모든 것' '극한직업'에 이어 또 한번 '류승룡표' 코미디를 선보인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서다.류승룡은 극중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연기했다. 바람을 펴서 아내와 이혼하고, 고3 사춘기 아들로부터 미움받는 가장. 그러면서도 제자이자 작가 지망생인 유진(무진성)에게 사랑을 고백받는 선망의 대상이다. 이 복잡한 관계의 중심에 있는 현에 대해 류승룡은 "독특하고 찌질하고 비호감일 수도 있지만 현실적이고 솔직하다. 그래서 공감을 얻어낼
①에 이어서...'장르만 로맨스'가 류승룡에게 특별한 이유는 감독으로 만난 배우 조은지의 존재다. 앞서 드라마 '개인의 취향', 영화 '표적' 등에서 함께 작업했지만 직접 마주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류승룡은 그동안 조은지가 선보여 온 '자연스러운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했던 그 '자연스러움'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제가 그동안 선굵은 캐릭터들을 많이 해왔어요. 그러다보니 생활밀착형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죠. 근데 조은지 배우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자연스
올해 2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수장으로 합류한 허항 PD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400회를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시청자의 애정에 비례하는 논란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요일 밤 시청률 최강자 자리를 지키며 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허항 PD는 기존에 시청자층이 확보돼 있는 ‘나 혼자 산다'를 맡게 된 데 대해 “새로운 프로그램이면 제가 좋아하는 색의 벽돌을 하나씩 쌓아가면 되는데,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에 가서 변화를 시키느냐 현상 유지를 하느냐
ⓛ에 이어서…전현무가 무지개 회원들을 하나로 모으는 중심이라면 박나래,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의 든든한 대들보기도 했다. 오랜시간을 함께 해오기도 했고, 그만큼 다양한 일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출연진이다.“엄밀히 말하자면 '나 혼자 산다’는 고정 출연진이나 메인 MC의 개념이 없어요. 무지개 모임이라는 것 자체가 혼자 사는 분들에게 열려있는 광범위한 계획인 거 같아요. 나래씨나 기안84씨는 무지개 회원으로 오래됐고, 프로그램의 한 역사를 쓰신 분들이에요. 많은 분들이 친숙함을 느
②에 이어서…프로그램을 맡은지 약 8개월이 가까운 시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출연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사회 초년생을 담고 싶었다는 허항 PD는 김경남과 남윤수를 꼽았다. “두 분은 혼자 사는 분들인데 예능도 처음 해본다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김경남 배우님은 집에 있는 동안 말을 한마디도 안 하셨어요. 오디오가 하나도 없는 뮤트 상태인데 그게 예능으로 나갈 수 있는건 ‘나 혼자 산다’만 가능한거 같아요. 남윤수 배우 같은 경우는 사회 초년생이자 독립 초년생인데 야무지게 살림을 하고, 또 저녁에는 할머니랑 통화하면서 눈물을 보이기
매년 영화계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제 26회에서도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그중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저예산 독립영화들이지만 신인 감독,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또한 '성장'이다. 이에 성장담을 소재로 한 작품 속 성장을 꿈꾸는 영화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늘의 노력으로 내일의 성장을 기대하며...'만인의 연인' 황보운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매년 영화계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제 26회에서도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저예산 독립영화들이지만 신인 감독,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또한 '성장'이다. 이에 성장담을 소재로 한 작품 속 성장을 꿈꾸는 영화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둠둠' 속 이나처럼...꿈과 현실 속 성장 꿈꾸는 정원희 감독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김주령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낸 일문일답을 공개했다.극중 김주령이 연기한 ‘미녀’는 사회에서부터 살기 위해,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가리는 것이 없던 인물.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미녀’ 역을 연기하기 위해 김주령은 널뛰듯 좌충우돌하는 ‘미녀’ 캐릭터를 깊이 있게 연구해 때론 섬세하면서도 때론 폭발할 듯 강렬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Q.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