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이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꽃을 피웠다.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지난 26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남녀주인공 이동진과 나연실로 열연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이 불거진 후 “조윤희, 이동건 씨가 최근 들어 좋은 감정을 갖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 드라마 종영 즈음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연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을 갖게 됐고, 주변 스태프들 역시 둘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했지만, 비밀을 지켜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이동건은 티아라 지연과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조윤희와의 만남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미 지난해 사랑을 끝냈고 이후 조윤희와 연애를 시작했지만 지연과의 이별이 자칫 조윤희와의 열애 탓으로 몰아갈까 우려했던 것.

더군다나 연인으로 발전되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1980년생 이동건과 1982년생 조윤희의 사랑을 두고 성급하게 결혼을 단정 지을 시선 또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동건 조윤희가 함께 출연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26일 종영됐다. 이동건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예정. 조윤희는 현재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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