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커플 설리(23)와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37)가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 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설리와 최자는 최근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약 2년 7개월간의 열애 끝 결별이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문을 연 최자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되었다"라며 결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 함께 했던 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 할 것이다. 아티스트로서 많은 재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설리가 최근 최자와 결별한 게 맞다"며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4년 8월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SNS에 데이트 사진을 과감하게 공개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내며 대중의 관심의 중심에 서 있었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걸그룹 f(x)로 데뷔해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이후 2015년 여름 그룹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현재 김수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리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자는 2000년 힙합 그룹 CB Mass로 가요계에 데뷔, 현재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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