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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거장 김한, ‘젊은 악기’ 클라리넷 가능성 들려준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금호영재 출신 음악가들을 만나는 ‘금호아티스트’ 시리즈가 2019년 ‘숨’이라는 부제 아래 관악 연주자만을 엄선해 선보여 클래식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이자 연세대 교수로 발탁된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11월21일 두번째 주인공 클라리네티스트 김한(23)의 무대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펼쳐진다.

바이올린·첼로 등 현악과 달리 관악은 약세라는 편견을 깨뜨리며 최근 몇 년간 젊은 한국 음악가들이 세계 음악계에서 괄목할 만한 활약상을 보이는 가운데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내한 독주회가 열린다.

김한은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클라리넷 부수석이자 조성현·함경과 함께하는 관악앙상블 ‘바이츠’를 이끌고 있다.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이듬해 소프라노 임선혜 독창회에서의 호연을 통해 “클라리넷 신동”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0년 금호영재 신년음악회를 통해 재능을 한껏 인정받았다.

이후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 최고 유망주상,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과 청중상을 받았으며 지난 9월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과 더불어 청중상, 헨레 특별상을 휩쓸었다.

ARD 수상 이후 한국무대에 처음 서는 김한은 이번 독주회에서 브람스 소나타 2번과 풀랑크 소나타에 맬컴 아놀드 ‘소나티나’, 브루노 만토바니 ‘버그’, 외젠 보자의 ‘목가’ 등 동시대 프로그램을 새롭게 더해 ‘젊은 악기’ 클라리넷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한다.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고 롱 티보 크레스팽 콩쿠르를 준우승하는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라쉬코프스키는 현재 성신여대 음대 초빙교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풍부한 감성 표현과 진정성 있는 연주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다.

수많은 현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며 새롭게 탄생한 클라리넷 명곡들을 한층 더 성숙해진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그리고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연주로 만나볼 흔치 않은 기회다.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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