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에 오른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첫 훈련을 지휘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채널 캡처

토트넘은 20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무리뉴 감독이 오늘 오후 우리 팀의 새 감독으로서 첫 훈련을 가졌다”면서 관련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날 오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경질한 뒤 날이 바뀌자마자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구단이 밝힌 모리뉴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첫 훈련에 앞서 손흥민 등 A매치를 뛰고 복귀한 멤버들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이 무리뉴와 첫 인사도 나눴다. 구단이 올린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새 코치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 무리뉴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잠시 이야기를 할 때 손흥민이 무리뉴 곁에서 경청하는 장면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11개월 만에 EPL 팀의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20일 오후 토트넘의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훈련을 이끌었다.

무리뉴가 새롭게 지휘하는 토트넘은 23일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6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올림피아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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