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4개국에서 릴레이 상영이 이어졌던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아이 엠 브리딩'이 오는 1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사진='아이 엠 브리딩' 포스터

'아이 엠 브리딩'은 예기치 못한 변화로부터 인생의 아름다움을 되찾으려는 한 남자의 특별한 도전을 담은 영화로 30대 건축가 '닐 플랫'의 사랑과 우정, 인생을 통해 우리 모두의 '생의 감각'을 일깨우는 감동 실화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경쾌한 분위기로 닐이 살아온 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사진들을 구석구석 담았다. 닐에게 '인생'이라는 단어로 엮어낼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연결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삶의 여정을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중심에 현재의 닐이 호흡기를 낀 채로 환히 웃고 있어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포스터 중앙에 쓰인 '이 세상 가장 완전한 사랑의 주문'이라는 카피는 영화의 제목과 교차하며 그에게 가장 완전한 형태의 '사랑'이 '숨 쉬는 것(breathing)'과 맞닿아 있음을 암시하는 듯해 눈길을 끈다. 

달라진 모습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닐의 표정에서 상황을 비관하기보다 유머와 의지로 이를 낙관하는 삶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고  삶을 조명하는 이 다큐멘터리가 희망과  용기 가득한 이야기로 전개될 것을 가늠케한다. 이러한 방향성은 일상의 커다란 변화가 생겼음에도 여느 가족들처럼 '주로 웃고 가끔 우는 오스카네 집'이라는 카피에서도 읽어낼 수 있다.  

단단한 내면을 가진 한 남자의 일생으로 여정을 떠나는 '아이 엠 브리딩'은 오는 19일 CGV아트하우스와 메가박스를 비롯,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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