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소변테러 사건이 재조명된다.

15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소변테러 사건과 졸업을 두 달 앞두고 퇴학당한 만학도의 사연이 방송된다.

매일 24시간 동안 딸을 감시 중이라는 김진수(가명) 씨. 딸 샛별(가명)이가 수개월째, 학교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점점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해졌다.

바로 13살 샛별이가 수개월간 누군가로부터 이유모를 ‘소변테러’를 당했다는 것. 지속되는 피해에 학교에서 범인을 수색했지만 끝내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괴로워하는 딸을 위해 직접 범인을 잡기로 했다는 진수(가명) 씨. 학교 근처를 탐문한 결과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는 CCTV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범인의 정체를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는 샛별이의 가족들. 도대체 수상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왜 하필 ‘소변’을 사용해 샛별이를 괴롭힌 것일까.

전라남도의 한 시골 마을에는 새벽부터 부리나케 생업을 끝내놓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점구 씨가 살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왕복 세 시간, 200km 거리를 달려 그가 향하는 곳은 바로 학교. 어릴 적 가난 탓에 배움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는 55세 이점구 씨는 마음 한구석에 쌓인 공부에 대한 열망을 지울 수 없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간절했던 만큼 학교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결과, 천여 명의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장에 당선, 대학교도 단박에 합격한 그가 졸업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사랑하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말았는데. 학교와 학생회장이었던 이점구 씨를 둘러싼 진실 공방! 만학도 퇴학 사건의 진실과 수개월간 초등학교 교실에서 발생한 ‘소변테러’ 사건의 전말이 오늘(15일)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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