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전지현 김수현이 얼굴이 파묻힐 듯 풍성한 퍼(Fur) 달린 카키와 검은색 파카를 입고나와 단박에 주목을 끌었다.

 

이후 '꽃보다‘ 시리즈 최지우 김희애,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무한도전’ 이정현,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씨엘 이영애 수영 태양 등의 공항패션 직찍으로 노출돼 인기를 더한 미스터앤미세스 이탈리아(Mr & Mrs Italy).

 

원래 미스터앤미세스 퍼(Mr & Mrs Furs)였으나 2015 S/S시즌부터 미스터앤미세스 이탈리아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며 토털 라이프 스타일 룩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일단 안감까지 털이라 보온성과 착용감이 좋다. 럭셔리(고가의 퍼와 유니크한 비즈 장식)하면서도 빈티지 감성(구제 야상 스타일)을 놓치지 않아 남녀 불문하고 눈 높은 패셔니스타들을 사로잡는 중이다.

 

색상은 카키, 블랙, 그레이, 다크 네이비, 올리브 그린 등등. 퍼 역시 코요테, 라쿤, 여우, 토끼, 양 등으로 다양하며 퍼 컬러도 다채롭다. 무릎까지 덮는 롱 파카와 허리에서 똑 떨어지는 쇼트 파카가 있으며 핏 라인은 2종류로 나뉜다. S(슬림 라인)는 여성, R(레귤러 라인)은 남성들이 즐겨 입는다.

주머니 위치는 기존 아우터와 달리 암홀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위쪽에 위치한다. 주머니는 사선 처리된 가운데 똑딱이 단추가 부착됐다. 중앙 지퍼는 허리끈 아래 부분까지만 이어져 있어 걷거나 뛸 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 후드 바깥 부분에는 후드를 조일 수 있는 스트링이 양 옆에 2개씩 있으며, 파카 하단에도 끈이 부착돼 취향껏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에 걸맞게 가격대도 만만치 않다. 국내에서 미스터앤미세스 이탈리아 야상, 파카, 점퍼, 코트는 최하 100만원대부터 700만~800만원대의 프라이스 택을 붙여놓고 있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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