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KBS·MBC·SBS)의 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투표 시간을 감안해 15분 미뤄진다.
14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선거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조사기관 3곳과 전국 2321개 투표소(선거구별 평균 9개)에서 투표자 약 5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결과 발표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6시 15분에 지상파 3사를 통해 공표된다. 이에 따라 종편, 뉴스전문 채널 등 언론사들과 포털 사이트의 출구조사 결과 인용 가능 시각도 15분 연기됐다.
정당별 의석수와 제1당 예측 결과는 오후 6시 25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결과는 6시 45분 이후에 인용할 수 있다.
KEP 김대영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마감 직후인 저녁 6시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중앙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발표 시간을 연기하게 됐으며, 정확한 예측 조사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