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석이 3~5석으로 예측되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다.

15일 안 대표는 병원 치료를 마치고 서울 마포구 창전동 국민의당 당사 상황실에 나와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겸허하게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창당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거대양당에 맞서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고통받는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뜻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 있는 국민의당 구성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며 “결과가 나오면 국민의 뜻에 따라 저희가 약속드렸던 ‘일하는 정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발언을 마친 뒤 상황실을 지키던 당직자와 지지자들과 인사한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정당 득표 20%, 의석 10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