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이 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20석을 목표로 세웠지만 0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손학규 민생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개표 결과가 나와야 제대로 볼 수 있겠지만 크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생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단 1개 의석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총선이 또다시 커다란 지역구도로, 진영구도로 휩쓸려버려 앞으로 정치가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상태로는 상당히 비관적이고, 수도권에서도 여러 군데를 기대했는데 현재 조사로는 실망스럽다”며 “이렇게 진영대결, 지역대결로 가서는 경제와 민생, 안보, 평화도 제길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대단히 염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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