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6선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4년전과 현재의 양향자)

15일 양향자 후보는 6선의 중진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여의도행을 확정지었다.

고졸 출신인 그는 4년 전 20대 총선에서 천 후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으며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여성 국회의원이 됐다.

양 후보는 “여당에 힘을 실어준 국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며 “광주 서구의 숙원인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5·18과 위안부 왜곡·폄훼를 처벌하는 법안을 우선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는 유능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잘 대처했다는 성적표”라며 “코로나19 이후 문 대통령이 책임지고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해달라며 국민들이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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