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에서 현역 국회의원 중 최다선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인 5선을 달성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영길 당선인은 58.67%의 득표율을 기록, 38.74%를 얻은 통합민주당 윤형선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다.

특시 송영길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전직 인천시장 출신 3명 중 유일하게 당선됐다. 자신의 텃밭인 계양을 출마를 고수하며 5선을 달성한 것.

송영길 후보는 이번 총선에 앞서 자신의 지역구를 비롯해 서울 등 다른 수도권 지역의 선거를 지원했다.

이런 행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이해찬 대표의 임기가 끝나며 시작된 당권 레이스에 송영길 당선인이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송영길 당선인이 차기 대권 후보로 급부상한 이낙연 당선인 등 당내 중진 의원들과 당권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송영길 당선인은 당손 소감을 통해 “인천 발전과 코로나19 극복, 서민 경제를 일으키는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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