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주영훈 경호처장의 후임으로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
1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 신임 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해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유연상 신임처장의 임명을 발표했다. 이르면 오는 15일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어 유 신임 처장에 대해 "향후 조직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 제도·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신임 처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대통령경호처에 공채(3기)로 들어와 28년을 몸담았다. 경호처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인 주영훈 경호처장은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경호처장을 맡아 지난 3년간 문 대통령을 경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