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복귀할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자문위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1월 사직했다. 청와대를 떠난 지 16개월 만에 비서관으로 한단계 승진해 돌아오게 된 것이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자문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다 정부 출범 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 2018년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남북 정상회담 환영 공연 등 대통령 행사 기획을 담당했다.  

청와대 행정관 사직 후에도 자문위원으로 작년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등 대통령 주요 외부 행사 기획에 참여했다. 

과거 저서 '남자마음설명서'(2007) 등에 담긴 일부 표현이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에도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금주 중 비서관 인사를 단행, 의전비서관을 비롯해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등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현 춘추관장이 내정됐으며,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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