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북송금 이면합의 문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9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언급된 대북송금 이면합의 문건과 관련 청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이면합의서라는 문건은 정부 내에 존재하지 않는 문건임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박지원 후보자가 30억 달러를 북측에 제공하기로 한 합의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지원 후보자는 “엄청난 일이죠. (문건이 사실이면) 후보는 물론이고 모든 것을 제 인생과 모든 것을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제 사인을 저를 모함하기 위해서 김대중 정부를 모함하기 위해서 위조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원본을 주시면 카피를 해서 주시면 제가 검찰이나 경찰 혹은 기관에 수사 의뢰를 하겠습니다”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