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썸씽로튼' 나이젤 바텀 역을 맡은 배우 임규형이 싱글리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tvN '더블캐스팅'을 통해 얼굴을 알린 임규형은 당시 멘토이자 심사위원이었던 배우 마이클리와 '썸씽로튼'에서 재회했다.

그는 "마이클리 선배가 상견례때 바로 옆자리였다. 그 상황이 너무 신기했다. 웃기기도 하고. 방송 이후 거의 바로 만났으니까. 그래서 더 부담됐던 것 같다. 심사했던 배우, 연출님이 계신 점도 신기했다. 근데 항상 웃으시면서 말씀해주셨다"고 반갑고도 부담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임규형은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된 소감으로 "첫 대극장이면서 주인공이기 때문에 후에 가서 되돌아보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하다. 좀 더 잘 해볼걸 하는 아쉬움은 들 것 같지만 이걸 통해서 많이 배우는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썸씽로튼'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해 내한 공연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라이센스 무대로 초연됐다.  

오는 10월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한제훈(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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