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재호 빈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원로 배우 송재호는 7일 오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오랜 시간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최근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3세.

송재호는 1937년 평안남도 평양 태생으로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꼬방동네 사람들’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살인의 추억’ ‘그때 그 사람들’ ‘화려한 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의 작품으로 대중에게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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