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전통을 자랑하는 튀김족발에 시선이 쏠린다.

31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전설의 맛’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튀김족발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여전히 그대로인 모습으로 족발을 준비 중인 어머니와 아들 뿐 아니라 동생도 합류해 일손을 돕고 있었다.

43년 동안 동대문을 지켜온 식당답게 가게 안은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손님은 "일반 족발은 물컹한 식감이 싫어서 살만 골라 먹는데, 튀김 족발은 바삭한 식감이 나서 여기 족발만 유일하게 다 먹는다"고 평했다.

튀짐 족발의 느끼함을 잡는 사장님만의 비법은 바로 '파프리카 가루'라고 한다. 사장님은 "파프리카 가루로 잡냄새도 잡고 느끼함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1대 사장님인 어머니에 이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2대 사장님은 "주변에 족발 식당이 많이 생기면서 일반 족발로는 승부를 내기 힘들었다. 호텔 셰프 출신 동생으로부터 족발도 튀겨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튀김 족발을 메뉴로 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이후 매출이 크게 줄었으나 배달을 통해 겨우 버티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튀김족발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