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주의 콘셉트를 표방한 더현대 서울의 오픈이 임박했다.

26일 국내 첫 자연친환경 미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그랜드오픈한다. 이에 앞서 오늘(24일)부터 이틀간 프리오픈을 진행한다.

사진=블루보틀커피코리아

특히 소비자들은 더현대 서울에 입점한 음식점과 카페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도보 5분 거리, 5·9호선 여의도역과는 지하보도로 연결돼 있어 주말 나들이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또 인근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는 서울은 물론 경기·인천지역을 오가는 40여 개 버스 노선이 있다.

식음료(F&B) 공간인 ‘그린돔(영업 면적 1382㎡)’은 5~6층에 걸쳐 위치한다. 그린돔에는 미국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여의도점’, 수제버거 브랜드 ‘번패티번’이 들어선다. 6층과 연결된 그린돔 위층에는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 국내 2호점이 입점한다.

사진=SPC

지하 1층에는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1만4820㎡, 4483평)’이 자리잡는다. 입점한 F&B 브랜드 수는 총 90여 개다. 서울 유명 맛집인 몽탄·뜨락·금돼지식당이 손잡고 한국식 BBQ(바비큐) 메뉴를 선보이는 ‘수티’, 비롯해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긴자 바이린’ 등이 들어선다.

서울의 유명 맛집도 대거 입점한다. 55년 전통의 광장시장 맛집 ‘박가네 빈대떡’과 면요리 전문점 ‘정육면체’, 영등포의 LA갈비 맛집 ‘청기와타운’, 그리고 족발 튀김으로 유명한 문래동 맛집 ‘그믐족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단팥빵과 모나카로 유명한 ‘태극당’과 영국식 스콘이 대표 메뉴인 ‘카페 레이어드’, 에그타르트 맛집 ‘통인스윗’, 수제 양갱 전문점 ‘금옥당’ 등 서울의 유명 디저트 전문점도 들어선다.

기존 푸드코트와 달리 매장 한 가운데 푸드트럭 8대가 들어서 있는 신개념 푸드코트 '푸드트럭 피아자'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측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는 물론, 트렌디한 해외 유명 F&B 매장을 선보여 글로벌 식문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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