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남이나 마음에 드는 이성 앞에서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엉뚱한 말로 분위기를 망치기 십상이라면? 틴더가 대화 울렁증을 겪는 이들을 위해 좋은 이미지 형성과 함께 기분 좋은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팁을 공유했다.

사진=픽사베이

# 편안하고 안전한 대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도 첫 한마디에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다. 대화로도 즐거웠던 만남과 한번이라도 망한 소개팅 경험이 있다면 상대방의 행동에 자신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거꾸로 생각해보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편안한 첫 만남과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첫 걸음이다. 틴더에서 알게 된 사람과 처음으로 직접 만날 때도 탁 트인 공간에서 만나자고 제안하는 것 또한 상대방과 안심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다.

# 상대방 프로필은 두 번 밑줄 쫙

대화 상대가 어떤 대화 주제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할지는 귀찮아도 열심히 작성한 프로필에 있는 취향으로 이미 드러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체크마크가 걸려 있는 프로필, 즉 틴더가 신원을 확인한 회원의 프로필은 틴더를 통해 새로운 사람 만나는 데 진심인 편. 그들의 프로필을 간과하지 말자.

사진=픽사베이

# 사진에서 단서를 찾아라

셜록 홈즈처럼 사진으로 상대방의 취향을 파악해보자. 프로필 사진에 유독 같은 색의 옷이 등장하거나 같은 종류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비슷한 패턴의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다면, 상대방이 관심있어 할 만한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예쁜 셀카도 좋지만 나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게 다양한 장소나 다른 활동을 하는 사진을 보여준다면 상대방도 나와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더욱 쉬워질지도 모른다.

# 대화 시작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부터

상대방이 해본 것이나 가본 것에 대한 프로필에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서부터 공감대를 형성해보자. 틴더에서 문답 기능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더 알려주는 상대방이라면 더욱 더 첫 대화가 흥미로워질 수 있다. 물론 자신의 프로필에서도 문답 기능을 사용하면 첫 대화부터 쿵짝이 잘 맞는 친구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 밥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밥 먹었어요?”보다 좀 더 색다른 질문으로 대화를 꾸려가면 어떨까? 틴더 프로필 사진에 하이킹 간 사진이 있다면 어느 산을 놀러갔었는지, 셀카에 나온 레스토랑의 음식이 맛있었는지 등의 맞춤형 질문을 해주면 프로필에 관심을 보이는 질문에 기분 나빠할 사람을 없을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 외모 칭찬보다 인상에 남은 칭찬을 할 것

가장 잘 나온 프로필 사진을 올렸는데 “미소가 멋지시네요”라든가 “잘생기셨어요” 등 외모에 대한 칭찬은 자칫 식상하기 쉽다. 정말 상대방에 대해서 인상 깊은 칭찬을 하고 싶다면 “의견을 존중해줘서 고맙다”든가 “배려심이 깊네요”와 같은 칭찬은 어떨까?

# 치근덕대지 말 것

이성 친구를 만나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알기도 전에 지나치게 진지해진다면 부담감을 느끼거나 어색해 할 수 있다. 무작정 치근덕대거나 들이대기보다는 친구를 사귄다고 생각하고 서로 관심사와 취향을 알아가며 재미있는 대화를 이어 나가자. 성급하지 않고 친분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 무작정 직진하지 말 것

친분도 없는 사람과 덜컥 만나기란 쉽지 않다. 무작정 만나자고 들이댄다면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상대방이라면 “근처 맛있는 음식점에 가볼 예정인데, 다음 주에 시간 어때?”라고 시간적 여유를 줄 때, 관심이 있는 상대방이라면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함께 맛집 탐방에 나설 것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