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서지혜와 열애설에 이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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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냈다. 양측의 갈등은 최근 서지혜와 열애 과정에서 불거졌다.

지난 9일 김정현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김정현이 소속사와 관련해 서지혜에게 조언을 구하게 됐는데 같은 동네에 살기도 하고 코로나19 시국이라 밖에서 만날 수 없어 집에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이 김정현과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이 있다고 공개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김정현은 과거 MBC TV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파트너인 서현과 지나치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급기야 섭식 및 공황장애 등 건강상 이유를 들어 중도 하차했다. 이후 회복한 김정현은 11개월 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어 올해 드라마 ‘철인왕후’에서의 전천후 연기로 다시금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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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11개월 공백을 활동 기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정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의 서포터즈와 해외팬연합은 성명을 내고 "소속돼 있던 5년 시간 동안 자기 일을 한 배우에게 소속사는 ‘계약불이행’ 프레임을 씌우고 악의적 이미지와 불리한 여론을 형성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연매협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조정 신청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협의하는지 먼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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