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코펜하겐이 덴마크 왕실의 보물이자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플로라 다니카’에서 덴마크 여왕의 80세 생일을 기념해 전달했던 선물인 ‘플로라 다니카 퀸즈 기프트’ 세트를 국내 출시한다.

사진=로얄코펜하겐 제공

덴마크 식물도감이라는 뜻의 ‘플로라 다니카’는 1790년 처음 덴마크 왕실에서 로얄코펜하겐에 주문해 러시아 여제 예카트리나 2세를 위한 선물로 만들어낸 이후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고귀한 자기 컬렉션이다.

덴마크 식물도감에 수록된 3000여 종의 꽃과 양치류, 세밀화를 정교한 수작업으로 자기에 그대로 옮겨놓은 최고의 걸작이며 로얄코펜하겐의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최상위 라인이다. 지금도 230년 전의 전통 방식을 이어받은 숙련된 덴마크 장인이 수공예로 빚고, 핸드페인팅으로 완성해 예술적 가치가 깃들어있다.

신제품은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 여왕에 대한 의미를 담은 꽃을 엄선해 그린 것이 특징이다. 티팟에는 ‘겸손함, 품위’를 상징하는 야생 팬지를 그려서 장식했고, 찻잔에는 ‘순수함, 순결함, 진정한 사랑’을 의미하며 여왕의 별명이기도 한 데이지와 ‘희망, 기억’을 뜻하는 물망초 꽃이 자기 위에 펼쳐져 있다. 이 3가지 꽃은 덴마크 여왕의 삶과 업적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플로라 다니카 퀸즈 기프트’는 꽃 모티프가 살아 움직이는 듯 생기 가득한 색채, 정교한 기품이 흐르는 형태, 화려한 금테 장식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기존 ‘플로라 다니카’ 티팟과 찻잔보다 작은 크기의 새로운 미니 티세트로 구성됐으며 덴마크 여왕에게 전달한 것과 같은 티팟 1개와 찻잔 2개를 기품있는 선물 상자에 담았다. 전국 로얄코펜하겐 백화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