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하차를 알린 박수홍 모자(母子)가 오늘(18일)부터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다.

사진=SBS

박수홍은 지난 2016년부터 약 5년간 어머니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휴식기를 보내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했다"며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박수홍 모자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오늘 방송분부터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형 부부로부터 횡령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박수홍의 친형 측은 "박 대표와 박수홍의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형이 횡령해서 도망갔다고 하는데 박수홍 본인이 라엘과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이익잉여금 법인 통장을 다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결국 박수홍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친형 부부 측에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전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며 친형 부부를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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