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누구나 손쉽게 미래 신기술인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언폴드 엑스 사피’를 27일부터 시작한다 .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이 사업은 청년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보장하는 서울문화재단의 공간인 청년예술청에서 진행하는 ‘융합예술 창ㆍ제작지원’ 프로젝트다. 이에 ‘언폴드 엑스’는 2010년부터 신진 미디어 분야의 예술가를 발굴하며 국내외 미디어의 동시대성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미디어축제인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를 개편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융합예술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총괄 디렉터 김인현과 프로듀서 홍성임은 급변하는 문화예술 환경에 발맞춰 창작자부터 향유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최신 IT 기술을 도구로 삼아 예술의 고유한 영역과 특성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언폴드 엑스 사피’는 증강현실(AR)을 다루는 ‘기본과정’, 확장현실(XR)을 다루는 ‘집중과정’으로 나뉜다. 비대면 상황에서도 융합예술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청년예술인과 기획자가 대상이다.

‘기본과정’은 AR에 흥미를 갖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강좌다. 크리에이터 6인이 강사로 참여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여기엔 페이스북 공식 Spark AR 크리에이터 1인(Kyo)과 AR 크리에이터 5인(박상현, 서영, 김찬희, 강애진, 이유정) 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강좌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Spark AR 소개 및 효과 만들기’(27일), ‘코딩 없이 콘텐츠 제작하기’(5월 4일) 등 2회로 진행된다.

해당 강의는 당일 오후 7시부터 실시간 생중계되며 사전 신청자 30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는 줌 접속 링크를 공개한다. 참여 신청은 청년예술청 누리집을 통해 20일까지 받는다.

‘집중과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창작하길 원하는 예술인(단체)이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들에게는 창ㆍ제작 활동과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기획안에 맞는 기술자, 문화예술 전문가, 컨설턴트 등 멘토링, 최신 IT 기술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트레이닝 및 세미나(20여회), 결과가 구현 될 수 있는 쇼케이스 작품 제작비 등이다. 완성된 작품은 향후 청년예술청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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