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가 한국 사용자들이 패스포트 기능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언택트 여행지를 공개했다. 틴더의 패스포트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국가의 도시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픽사베이(도쿄)

틴더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팬데믹 동안 국내 Z세대 틴더 사용자가 패스포트 기능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로는 도쿄가 선정됐으며 2위 뉴욕, 3위 로스앤젤레스(LA), 4위는 런던이 차지했다.

언택트 해외 여행지 외에도 지난 1년 동안 국내 틴더 사용자가 언택트 여행으로 가장 많이 떠난 여행지에는 국내 도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포트 기능으로 많이 방문한 상위 20개 도시에는 국내 도시인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되면서 국내 Z세대 틴더 사용자들이 국내 도시로도 언택트 여행을 즐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포트 기능이 이뤄지는 도시들의 조합으로는 ‘서울-부산’ ‘서울-대구’ ‘서울-대전’ ‘서울-광주’ 순이다.

사진=틴더 제공

이 밖에도 패스포트 기능으로 방콕,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과 같은 아시아 국가 외에도 멕시코, 미국, 페루, 칠레,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사용자들이 한국 사용자를 만나기 위해 언택트 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디스커버리 앱으로서 취미 공유와 새로운 만남을 위해 틴더를 활용하고 있는 Z세대의 모습은 tvN ‘온앤오프’의 스핀오프 ‘틴나는 온앤오프’에서 Z세대 스타가 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외국인 친구와 언어를 교환하고 취미를 나누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틴더는 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도 틴더 사용자가 전국 및 전 세계 도시를 패스포트로 여행하며 새롭고 다채로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국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 하나의 대안으로 틴더가 제안하는 언택트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언택트 여행을 위해 틴더 사용자가 패스포트 기능을 더욱 더 즐길 수 있는 5가지 팁을 소개한다.

# ‘1일 1도시’를 즐길 것

디지털 세계에서는 단 시간에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없다는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1일 1도시를 즐길 수 있다. 보다 생동감 있는 언택트 여행을 위해 외국인 친구와 영상 채팅을 하며 서로 다른 문화와 풍경을 공유하는 등 랜선 도시 구경을 경험할 수 있다.

# 프로필 업데이트

수천 킬로 떨어진 사용자와 매칭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언택트 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프로필에 업데이트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 열린 마음으로 생각할 것

익숙한 기존의 생활 반경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도시를 탐색해보자. 언택트 시대에도 새로운 탐험과 모험을 즐길 완벽한 기회를 즐길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 새로운 언어를 배워볼 것

틴더에 따르면 패스포트 기능을 사용하는 틴더 사용자 중 76%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용자와 매칭되고 있다. ‘언어 교환’은 많은 틴더 사용자가 공통된 프로필 관심사로 꼽는 요소 중 하나다. 패스포트 기능을 활용하면 외국인 친구를 만날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처음부터 유창하게 대화할 수는 없지만 외국인 친구와 천천히 대화를 시작하며 조금씩 새로운 언어를 배워볼 수 있다.

틴더는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사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언어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호주, 일본, 대만, 싱가포르 지역 틴더 사용자 10만명에게 한 달 동안 무료로 듀오링고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듀오링고 플러스는 30개 언어로 진행되는 언어 학습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 언택트 여행에도 안전은 필수

실제 해외 여행과 같이 언택트 여행에도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다.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를 함부로 공유해서는 안 된다.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범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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