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테니스 전설 이형택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7년간 미국 생활을 하다 돌아온 이형택 가족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현관부터 바닥에 짐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으로 당혹감을 안겼다.

신애라와 박나래는 "집이 하얗다", "새집같기도 하다"라고 놀랐고, 거실에도 짐과 함께 세탁물들이 소파 위에 늘어져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이형택의 아내는 "한국에 와서 서랍장을 사기에는 정리를 하면 될것 같으니까 못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형택은 아내 이수안부터 첫째딸 송은양, 둘째아들 창현군, 막내딸 미나 양 등 가족을 소개했다. 이형택은 "막내는 운동을 좋아한다. 축구와 테니스를 좋아한다. 자기는 축구 선수가 되고싶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가족들이 미국에서 지낸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형택은 "가족이 작년 여름방학때 나와서 한국에 있다가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미국에 못들어가는 상황이 됐다. 이 기회에 한국에서 생활하면 어떻겠냐 싶고 아이들도 한국에 오고싶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내 이수안은 "갑자기 결정된거다. 저 혼자 미국에 돌아가서 일주일만에 짐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온거다. 기존의 미국 집은 2층 단독주택이었다. 수납할 곳도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단독이다 보니 집에서도 뛰어놀고 마당에서도 많이 나왔다. 미국은 차고가 따로 있어서 물건들을 보관할수 있었는데 막상 한국에 오니 짐이 들어갈데가 없더라. 그러다 보니 쌓이고, 묵힌 짐들이 생기고 그걸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 그래서 정리를 의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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