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신형을 출시한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애플은 5월 하반기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미국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이 독자 설계한 애플실리콘 'M1'을 탑재한다. 고성능 노트북급의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애플은 “역대 가장 빠른 기기”라고 소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와 11인치 2종류로 출시된다. 12.9인치 모델에는 최상급 디스플레이인 '리퀴드 레티나 XDR'이 장착된다.

5G이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는 데이터 고속 전송이 가능한 선더볼트 포트를 채택,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에는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추가돼 더 넓은 화각을 자랑한다.

또 사람이 움직이면 카메라가 같이 이동하고, 인물이 카메라 앵글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줌아웃해준다.

최대 저장 용량도 2TB로 늘렸다.

한편 새 아이패드 프로는 이달 30일부터 미국 등 31개 국가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하고, 다음 달 후반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11형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99만9천원, 12.9형 와이파이 모델은 137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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