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의 기준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평균 49억이 있어야 ‘부자’라 답했다. 이는 2016년 동일조사(32억)에 비해 17억 높은 수준으로, 5년만에 부자에 대한 눈높이가 53.1% 더 높아진 것이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3415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에 대해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49억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부자의 기준은 30대가 평균 52억으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40대는 48억이 있으면 부자라 답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재산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소비를 최소화한다(55.1%)’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20대는 다음으로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일을 많이 해 수입을 늘린다는 답변이 48.0%로 높았고, 30대는 예적금 등 저축형 상품을 이용한다(42.8%)는 답변이 높았다. 40대 중에는 재테크를 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46.2%로 다음으로 높았다.

실제 10명 중 7명(71.2%)은 목돈마련을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투자형’ 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저축형’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72.8%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중 75.5%, 30대(71.2%), 40대(67.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최근 ‘주식열풍’이 반영된 듯 ‘주식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3.0%(응답률)로 많았다. 이어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을 이용한다(22.5%)’는 응답자가 많았다.

40대 중에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22.6%로 30대(18.8%)나 20대(4.2%) 보다 많았고, 20대(13.6%)와 30대(13.5%) 중에는 ‘중고거래를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40대(7.2%)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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