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크라임퍼즐’ 출연 소식을 알리며 팬들 곁으로 돌아온 배우 윤계상. 그가 남성패션지 지큐코리아 화보를 통해 ‘자유’를 표현했다.

윤계상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편안한 무드를 연출하면서도 내재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특유의 여유로움과 자유분방함 그리고 산뜻함이 묻어나는 이번 화보는 오랜만에 팬들에게 새로운 선물이 됐다.

화보 시안 속 “(늘 몸에 꼭 맞는 슈트차림에서 벗어나)자유로웠으면 좋겠다"는 글을 읽고 울컥한 이유를 묻자 윤계상은 "자유롭고 싶은 마음은 계속 있는 것 같다. 저는 '소년대성'의 표본으로 너무 어릴 때 너무 잘 돼서 내려오는 길만 남은 것 같은 공포감 속에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면 더 예민해지고 그 안에 갇혀서 '자유롭다'라는 것을 잊게 된다. 그 시도가 불편해지고 무섭고 아예 안 하게 된다. '자유로워도 돼요', '충분히 잘 살아왔고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에 위로를 얻는다"고 지난날에 느낀 강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후반전'이라는 표현이 이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윤계상은 "지났으니 이야기하는 건데 작년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혈관에 스텐트와 코일을 심었다. 미리 발견해서 다행인데 그런 걸 겪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몰랐으면 어느 날 갑자기 죽을지도 모를 일이다.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고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라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한편 윤계상은 차기작 '크라임퍼즐' 촬영 준비 중이며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화보는 남성패션지 '지큐코리아'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지큐코리아' 5월호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