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돌부처’ 오승환이 KBO리그 최초로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오승환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물론,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해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그가 2005년 프로 데뷔한 이후 16년 만의 대기록이다.

2005년 오승환은 데뷔 첫 해부터 10승·11홀드·16세이브를 기록했다. 2006년부터 삼성의 ‘수호신’이 돼 리그를 접수했다.

그는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통산 100세이브를,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 전에서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기아를 상대로 100세이브와 200세이브, 300세이브 기록을 모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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