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AP=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은 LA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양현종을 26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텍사스는 대체 훈련지에 있던 좌완 투수 양현종과 메이저리그 계약하고, 외야수 레오디 타베라스를 대체 훈련지로 보냈다. 양현종의 등번호는 36번이다. 

양현종은 2020시즌 종료 후 KIA를 떠나 지난 2월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고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양현종은 5차례 시범경기에 출전, 10이닝 12피안타 6실점(평균자책점 5.40), 10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데뷔하면 박찬호, 추신수, 롭 레프스나이더를 이어 텍사스 역대 네 번째 한국 태생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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