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퀸’ 홍현희가 매거진 편집장으로 변신했다.

홍현희는 ‘와썹맨’을 연출한 이건영 PD와 손잡고 4월부터 카카오TV 오리지널 ‘빨대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통해 편집장으로 변신한 그는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PD님에게 저는 웹의 브레이브걸스였고, 늘 준비돼 있었고, 이제 날아오르기만 하면 된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어요. 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을 맡은 건 처음”이라며 “방송은 정해진 포맷 안에서 진행하는 분위기라면, 웹 예능은 자유롭게 제 아이디어를 더해가며 방향을 바꿔나가는 게 너무 재밌어요. 홍현희를 좀 더 살아움 직이게 해주는 매체같아요”이라고 웹 예능 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무명 시절 동안 실제 N잡러 생활을 하기도 했다는 홍현희는 “그때 딱 서른이었는데, 후회하며 살아갈 용기가 없었어요. 차라리 한 번 더 도전해 실패할 용기가 더 나한테는 값어치있었죠. 솔직히 인생을 두 번 산다면 도전 안 했겠지만, 인생은 한 번뿐이잖아요”라며 희망을 독려했다.

아울러 “프로그램이 잘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요즘 어려운 시기를 지내는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으면 해요. ‘홍현희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품어주세요”라며 시청자들을 응원했다.

인터뷰에 앞서 진행한 사전 SNS 응모에서 다수의 시청자가 홍현희에게 ‘당당함의 근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했는데, 홍현희는 “사실 그런 질문이 왜 나한테 궁금하냐 이거예요. 하하”라고 웃어 보이며 “전 어렸을 때부터 제 개성과 장점에 대해 부모님에게 철저한 교육을 받았어요. 아빠가 솔직하셔서 제게 늘 귀엽다고는 얘기했지만 한 번도 예쁘다고 말한 적이 없거든요. 결혼하는 그날까지도 드레스 입은 절 보고 ‘우리 딸 예쁘다’가 아니라 ‘참 귀엽다’라고 하셨어요”라며 자기객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현희 자세한 인터뷰와 라이브 영상은 코스모폴리탄 2021년 5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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