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팬클럽이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7일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김호중 팬 모임 '영등포 아리스'는 조손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조손가정 아동의 생계비와 학습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김호중의 음원 발매 1주년을 기념한 기부이며 어려운 형편에서도 가수의 꿈을 이룬 가수 김호중처럼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조손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연예인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덤 문화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동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2일 3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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