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서 13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5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사진=연합뉴스(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 154명 중 약 120명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백신을 맞는다고 전했다.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 중 여권을 재발급해야 하는 선수, 20세 미만의 선수 등 34명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빠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질병관리청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29일 오후 4시, 30일 오후 3시, 5월 3일 오후 4시, 5월 4일 오후 3시 등 4번에 걸쳐서 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5일부터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해 선수들은 음성확인 후 증상만 없다면 올림픽 이후 곧바로 소속팀에서 뛸 수 있다.

한편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6월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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