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KBS 아나운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검사 결과를 기다렸던 박지윤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최동석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서울 출장 중인 아내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와 며칠 전 녹화방송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보건당국의 연락이 없었지만 아내는 즉각 자발적,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현재 서울 거처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혹여 문제가 있을까 싶어 제주에 있는 나와 아이들도 즉각 보건소에 문의해 선제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3명 모두 음성 확인을 받았고 보건소 문의 결과 아이들의 등교와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변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명확히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다행히 오늘 아침에 음성이라는 결과통보를 받았고 저를 마주치셨거나 동선이 겹치셨던 분들도 이제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고 추가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본인도 방송을 성실히 했을 뿐인데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제 친구이자 동료인 그 친구가 무거운 마음 털어내고 힘든 시간 잘 견디다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조향기를 응원했다.

앞서 박지윤은 JTBC ‘TV정보쇼 알짜왕’에 함께 출연 중인 조향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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